목표가 대신 5.4만 · 하이 6만 · IBK 5.3만 · 케이프 5.7만원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기대에 부합한 반도체 실적과 예상을 큰폭으로 상회한 IM(IT·모바일)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오는 4분기 실적은 이번 3분기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신증권은 8일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5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목표주가 6만원, IBK투자증권은 5만3000원, 케이프투자증권은 5만7000원을 제시했고 모두 목표주가와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150원(2.41%) 오른 4만89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수빈·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3조23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 줄었고, 디스플레이는 1조25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7%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IM은 2조8300억원으로 81% 늘어났고 가전은 5100억원으로 28% 줄어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IM 부문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한 것으로 추정됐다. 두 연구원은 "상반기 구모델 소진 관련 비용이 3분기에 제외되며 이익률이 개선됐다"며 "추가로 일부 일회성 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했고, 반도체 업황이 저점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최근 실적 대비 선행하고 있는 주가를 설명할 수 있는 영업이익은 2020년 하반기에 기대할 수 있어서 당분간 기간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IM 부문과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당초 예상보다 좋은 실적이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6조5000억원으로 잠시 축소될 전망이나, 내년 1분기 DRAM 가격 안정과 NAND 가격 상승폭 확대로 실적 회복 추세가 본격화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시장 컨센서스(7조1085억원)를 뛰어넘는 실적이다. 전분기(6조6000억원)와 비교해서도 16.67% 올랐다.
goe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