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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0월 8일(화)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10월08일 08:01

최종수정 : 2020년04월20일 11:26

문대통령, 오늘 국무회의 주재…북미협상 메시지 밝힐 듯
[오늘의 국감] 잇따른 北 도발에 뜨거운 국방위...여야, 격돌 예고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국무회의가 있습니다. 지난주 스웨덴 스톨홀롬에서 열린 북미 실무협상에 대한 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미가 비핵화 진전방안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결렬된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중재 역할이 다시 거론되고 있어 오늘 문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국회는 오늘로 4일차 국정감사를 이어갑니다. 총 17곳의 상임위 가운데 12곳에서 국감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오늘 관심이 쏠리는 곳은 국방위원회입니다. 최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비롯해 잇따른 미사일 발사 문제를 두고 여야가 각기 다른 해석을 제시하며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국방위에서 합동참모본부를 비롯해 국군심리전단, 사이버작전사령부, 육군미사일사령부 등을 불러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구체적인 현황과 대응방안 등도 지적할 예정입니다.

정무위원회 국감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투자와 관련된 위법성 여부를 놓고 여야가 거세게 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증인 채택을 두고 여야가 의견 합치를 이루지 못해 이날 국감에는 일반 증인을 한 명도 부르지 못했습니다. 금감원의 관리·감독 소홀을 지적하는 수준에서 끝나는 맹탕국회가 될 확률도 있습니다. 

"조국 수사 책임자가 참석한 국정감사, 오는 17일엔 윤석열 검찰총장도 출석"...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성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이 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참석하고 있다. 2019.10.07 pangbin@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단독] 北 OK하면···29년만의 평양 남북축구, 직항로로 간다 / 중앙일보
정부 당국자는 "최근 한·미 워킹그룹회의를 열고 조만간 방북할 한국 축구대표팀의 물품을 모두 제재 면제하기로 합의했다"며 "북한 축구협회가 지난달 23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평양에서 남북 예선전을 진행하겠다고 밝히 뒤 정부가 준비에 속도를 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워킹그룹 논의 과정에서 미국은 평양 월드컵 예선전 관련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한다. 선수단의 직항로 이용, 응원단 방북 등 남북 간에 합의만 되면 제재 면제를 신속하게 처리해주겠다는 취지다.

[단독] 北 북극성-3형은 3단 고체연료 SLBM / 동아일보
북한이 2일 발사한 북극성-3형(사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3단 고체연료 추진체 미사일로 확인됐다. 북극성-1·2형(2단 고체추진체)보다 단이 하나 더 추가돼 사거리가 대폭 늘어난 것. 북한은 북-미 실무협상 결렬 이후 대미 압박을 위해 향후 사거리를 늘려 추가 발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군은 북극성-3형에 'KN-26'이라는 코드명을 붙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눈에 보는 이슈] 美, 북‧미 협상 앞두고 정찰기 日 배치한 이유는 / 뉴스핌
군용기 항적 추적 사이트인 '에어크래프트 스폿'은 지난 5일 "2대의 USAF E-8C JSTARS(조인트 스타스)가 오키나와 가데나 주일 미 공군기지에 도착했다"며 "한반도 미션을 재개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국이 실무협상과 맞물려 조인트 스타스를 가데나 공군기지에 배치한 것은 북한의 SLBM 발사에 대비해 대북 감시를 강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에도 미국은 북한의 핵실험이나 장거리미사일 발사 등 도발 가능성이 있을 때 이곳 가데나 공군기지에 조인트 스타스를 배치했었다.

[전문가 진단] "中, 북한 핵 보유 인정하면 한·일 핵무장 우려 있어" / 뉴스핌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여전히 안갯 속이다. 비핵화 방법론을 둘러싼 이견이 크고 '하노이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북한이 이제는 '벼랑 끝 전술'을 선보이고 있다는 관측이다. 또 일각에서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입김'을 통해 비핵화 협상에서 북한의 유연한 태도를 견인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놔 주목된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은 "북한은 중국한테만 잘해도 버틸 수 있다는 나름의 자신감이 있고 이것이 북미 협상에서 작용하고 있다"며 "중국을 움직이지 않고 북한을 협상으로 나오게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했다.

軍, '정치관여 행위' 강요한 군인 신고하면 포상한다 / 뉴스핌
군인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하는 '정치 관여 행위'를 지시·강요하는 상관(공직자 포함) 등을 신고하면 포상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국방부는 8일 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군인의 정치개입 행위를 근절하고,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는 내용을 반영한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상관으로부터 부당한 정치 관여 행위를 지시받거나, 이런 사실을 알게 된 군인은 즉각 신고하도록 하는 신고 의무 규정을 신설했다.

[단독] 北 '완전하고 불가역적 적대철회' 美에 요구 / 동아일보
북한이 비핵화 실무회담 결렬 후 미국을 향해 '완전하고 되돌릴 수 없는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이를 'CIWH·Complete and Irreversible Withdrawal of the Hostile policy'로 번역한 것이 확인됐다. 미국이 북한에 요구하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ement)'를 본떠 제재 관련 문구를 새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북일 예견됐던 '황금어장' 충돌… 日단속선 사고 유도 가능성도 / 서울신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조속히 갖겠다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양측 선박의 물리적 충돌이라는 민감한 이슈가 터졌다. 7일 북한 어선과 일본 어업단속선의 충돌이 발생하기 전부터 동해 대화퇴를 둘러싼 양측의 갈등은 이미 크게 고조돼 있는 상태였다.

[단독] "北, 공식적 국가기관 동원 9차례 對南 비난" / 세계일보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이 공식적인 국가기관을 동원해 대남 비난을 지속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김중로 의원이 7일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 3∼9월 공식적인 국가기관 명의로 우리 측을 비난한 횟수는 9차례에 달한다. 비난에 나선 기관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3회), 외무성(5회), 북남장령(장성)급 군사회담 대표단(1회)으로 외무성이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했다. 대남기구인 조평통이 아닌 외무성이 우리 측에 대한 비난 공세에 적극 나선 것은 하노이 회담 '노딜' 이후 북한 내 대남 라인이 위축되고, 외무성 라인의 영향력이 높아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정가 인사이드] 여야, '조국 대전' 손익계산서 비교해보니/뉴스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도 격차가 지난 '동물국회'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근소하게 좁혀졌다. 당시 줄어든 격차는 국회 몸싸움으로 불거진 '정치 불신'과 세(勢) 결집 등 외부적 요인이 강했다면 이번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따른 내부적 요인이 컸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지난 7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조국 국면을 지나면서 중도층 지지도가 많이 떨어졌다"면서도 "한편으로는 민주당의 콘크리트 지지층만 남았다고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오늘의 국감] 잇따른 北 도발에 뜨거운 국방위...여야, 격돌 예고/뉴스핌
국회가 8일 4일차 국정감사를 이어간다. 국회는 이날 총 17개 중 12개 상임위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이날 상임위 가운데 국방위원회에 가장 많은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최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비롯해 잇따른 미사일 발사 문제를 두고 여야가 각기 다른 해석을 제시하며 격돌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희상 "잔칫날 신랑 빠져 마음이 허전"… 역할 아쉬운 이해찬/국민일보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의 월례 오찬 모임인 초월회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정파를 초월해 정치 현안을 논의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모임에 여당 대표가 빠진 것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 문제로 진영 갈등이 깊어지고 있지만, 집권여당의 수장이 해법을 모색하기는커녕 협소한 정치로 오히려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사위원장, 본인 고발된 패트 사건에 "검찰 수사 말라"/경향신문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사진)이 7일 국정감사에서 자신이 피고발인에 포함된 국회 패스트트랙 사건과 관련해 "수사하지 말라"고 검찰에 요구해 외압 논란이 벌어졌다.  여당은 수사를 받을 당사자가 수사 책임자에게 외압을 행사했다고 반발했다.

적폐수사 땐 '잘 드는 칼'이라더니… 與 "특수부 줄여라"/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의 검찰개혁특위가 7일 특수부 축소, 압수수색 영장 제한 등의 이른바 '검찰 개혁' 방안을 내놨다. 이를 두고 "추진 방향과 내용이 '조국 사태'가 터지기 이전과 180도 달라졌다"며 "여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수사를 견제하기 위한 방편으로 '검찰 개혁'을 끌어들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당 검찰개혁특위 위원장인 박주민 최고위원은 이날 "검찰권 남용을 통제하기 위해 특수 수사를 비롯한 직접 수사의 범위를 줄이겠다"며 "압수수색 영장이 남발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을 제한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당, 민부론 현실화 나선다...법률화 작업 돌입/뉴스핌
자유한국당이 8일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의 대안으로 제시한 '민부론'의 구체적인 정책 마련에 나선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국회의원회관 8간담회의실에서 민부론 후속 4개 법률안(공정거래법,화평법,금융혁신지원법,정보통신법) 입법 세미나에 참석한다.

조국 수사 싸고 내로남불 설전-욕설 논란/동아일보
"내로남불도 유분수지."(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 "내가 조국이야?"(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 7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국정감사장.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를 둘러싸고 날 선 설전을 벌이던 여야 의원들 사이에 조 장관의 이름이 거론되며 갑자기 실소가 터져 나왔다. 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앞선 질의에서 검찰 수사 방향에 대해 언급한 한국당 소속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의 발언을 문제 삼자 같은 당 김도읍 의원이 이를 엄호해주다가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민부론' 들고 기업 찾은 黃 "한국 경제 중병…실패 인정해야"/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7일 경기도 안성의 한 중소기업을 찾아 당의 경제정책 비전인 '민부론(民富論) 세일즈'에 나섰다. 민부론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인 소득 주도 성장론에 맞서, 민간과 시장 중심으로 경제 성장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한국당의 경제 정책 비전이다.

황석영 등 문인 1276명 "검찰개혁 완수하라"...조국 지지 선언/뉴스핌
소설가 황석영 씨 등 문인 1276명이 "조국을 지지한다, 검찰개혁 완수하라"는 이름으로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문학인들은 검찰 개혁의 기수로 나서 수모를 당하는 조국 장관의 곁에서 그를 응원하고 검찰 개혁을 지지함을 분명히 밝힌다. 우리 국가, 우리의 미래가 가야 할 길을 막아서는 세력과는 분연히 투쟁하겠다"고 결의했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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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첫 주자 민주·김마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개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드디어 막이 오른다. 20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 '뉴스핌TV'를 통해 공개되는 '히든스테이지'는 미래의 한국 대중음악을 이끌어갈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경연 대회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4팀(명)이 매주 2명(팀)씩 출연하여 실력을 겨룬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의 첫 경연 주자는 민주와 김마누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민주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있다. 2025.06.19 oks34@newspim.com 민주(본명 김민주·24)는 스스로를 자유로운 싱어송라이터라고 소개했다. 그만큼 아직까지 정형화된 음악 대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들고 부른다는 뜻이다. 지금까지는 고향 부산에서 어쿠스틱 기타 한 대로 세상 사람들과 만나왔다. 이번 '히든스테이지' 출전을 계기로 부산을 벗어나 더 넓은 세상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다섯 살 때 김종국의 '사랑스러워'를 불러서 칭찬을 받은 것이 노래를 시작한 계기가 됐다. 7살 무렵부터는 빅뱅의 열렬한 골수 팬이 됐다. 피아노와 클라리넷을 연주했고, 성악을 공부하면서 합창단에서 활동하는 등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쌓아왔다. 자연스럽게 음대에 진학하여 음악 공부를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있다. 2025.06.19 oks34@newspim.com 밴드 '밍글'로 활동할 당시에 KT&G 상상 라이브 연습실 우승(2023)을 차지했고, 부산 MBC '마이스테이지' 가을 특집 출연(2024), KNN '마실가요, 따스함으로 물들다'에 출연(2024)하는 등 지역에서 음악 활동을 해왔다. 본인이 하고 있는 음악과 달리 개성이 넘치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좋아한다. 또 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한 여성 로커 제니스 조플린의 음악도 좋아한다. 자신이 갖고 있지 못한 그 '어떤 것'에 대한 갈망의 또 다른 표현인 셈이다. 참가곡은 '언젠가 별이 될 우리에게'와 '수도 없이'라는 곡이다. '너가 외롭고 아프지 않았음 해/ 내가 외로워져 아파지더라도 말야/ 넌 좀 달랐으면 해. 나와는 말야/ 내가 흘린 눈물의 반의 반만 흘렸으면 해'라는 노랫말을 담고 있는 '언젠가 별이 될 우리에게'는 이타적 감성이 돋보이는 노래다. '수도 없이 많은 밤을 새웠어/ 수도 없이 많은 꿈을 꾸어 왔어/ 수도 없이 많은 사람 만나왔고/ 수도 없이 별 수도 없이/ 이제 나는 빈껍데기만 남아/ 아직도 꿈을 꿔/ 아직도 사람들을 만나며/ 밤을 새워'라는 노랫말을 가진 '수도 없이'는 코로나 시국에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대해 만든 노래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기타를 들고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민주. 2025.06.19 oks34@newspim.com 김마누(본명 김지범 ·34)는 보컬 트레이너로 일하는 싱어송라이터다. 4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면서 언젠가는 음악을 하게 될 거라는 예감이 한다. 몽환적이면서도 따스한 분위기의 음악인 베드룸팝과 인디록을 지향한다. 베드룸팝의 대표주자인 Mac de Marco의 노래를 좋아한다. 엄청난 훅을 가진 그의 노래들과 일상 하나하나가 밈이 되는 스타일까지 마음에 든다. 제28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으며 JTBC '슈퍼밴드 1'에도 출연했다. 멜로망스의 7집 앨범 '너랑'의 작곡자이며,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OST에서 작사와 작곡, 노래까지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2022년도 1월 'I'll Be There'로 데뷔했으며 올해 또 다른 앨범 발표와 공연을 준비 중이다. '히든스테이지' 출연을 계기로 국내뿐만이 아니라 크게는 해외 페스티벌 참가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의적인 사운드와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꿈이다. 오랫동안 곁을 지켜주고 있는 부모님, 연인, 친구들에게 주는 노래 'I'll Be There'는 김마누의 대표곡이다. '이제 내게 기대/ 내가 늘 옆에 있어 줄게'라는 노랫말처럼 한 편의 멜로영화처럼 아련하고 고요하다. 여기에 비 오는 날의 숨결과 사랑의 리듬을 표현한 'Tiny Couch'를 부른다. 'Tiny Couch'에서 김마누는 사랑이란 거창한 말 없이도 마음을 나누는 일이라고 속삭인다. 'You hum that tune like you always do/ And I'll sing low, just like I promised to/ Your laugh fills me, baby I won't let go'라는 노랫말처럼 말 없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이자 포옹과 같은 노래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김마누.2025.06.19 oks34@newspim.com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스테이지'는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녹화 경연을 진행 중이다. 9월 첫째 주 본선 경연이 끝나면 심사위원과 응원단의 점수를 합산하여 톱 10 진출자를 결정한다. 10월 1일 오후 서울 홍릉 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에서 마지막 톱 10 경연대회를 펼친다.  '히든스테이지' 대상(1명)은 500만 원, 최우수상(2명)은 각 300만 원, 우수상(1명)과 루키상(1명)에게는 각 2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 클립 제작, 각종 공연 참여 기회 및 언론 인터뷰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최종 우승자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를 지원한다.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하는 '히든스테이지'는 대중음악계에서도 이미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제1회 대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에이트레인과 최우수상 수상자인 파일럿과 우수상을 탄 미지니가 배출됐다. 지난해 2회 대회에서는 뉴스핌 '히든 스테이지' 대상에 이찬주, 최우수상은 헤밍·채겸이 차지했다.  oks34@newspim.com 2025-06-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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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깊어가는 '당권 고민'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당권 도전을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한 전 대표의 출마에 무게가 실렸으나 최근 '친한(친한동훈)'계 측근들 다수가 출마를 만류하고 있어서다. 출마 땐 승산이 있지만 당내 다수파인 구 '친윤(친윤석열)'계의 벽에 가로막혀 당 쇄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대선 참패에도 구 주류는 건재하다. 원하는 후보를 쉽게 원내 사령탑으로 만들었고, 당 개혁안을 다수의 힘으로 저지하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한계와 쇄신파가 밀었던 김성원 의원이 친윤계의 지원을 받은 송언석 의원에게 완패했다. 30대 60으로 사실상 게임이 되지 않았다. 구 주류가 지배하는 당의 세력 분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개혁안은 이들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03 photo@newspim.com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어렵사리 당 대표 자리에 오른다 해도 이들이 비토할 가능성이 높다. 영남 중심의 다수파인 이들이 반대하면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다. 전당대회에서 63%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가 이들에 의해 쫓겨난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전 대표의 출마를 강력히 주장했던 측근들조차 신중론으로 입장을 선회한 배경이다. 물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알 수 없다. 측근들 다수가 반대해도 본인이 출마를 결심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반반이라고 보는 게 맞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안 나온다고 하다가 나올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고, 결국 당 대표로 선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한 전 대표가 패배한 것에 대해 "누군가는 '한동훈 비토가 세기 때문에 최종 결선 투표에서 진 게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때 실제로 한덕수 총리에 대한 지지세라는 게 있었다"면서 "그런 분들이 아무래도 단일화나 이런 것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문수 후보한테 갔던 것"이라고 봤다. 이 의원은 나경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한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와 일대일로 만약에 붙는다고 봐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 기류는 출마 만류 쪽이다. 원내대표 선거 완패가 결정적 계기였다. 당 개혁안 표류도 한몫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설령 대표가 돼도 현실적으로 당 쇄신은 요원하다고 본 것이다. 친한계인 정성국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인다든지, 또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송언석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치열한 접전이 있었다든지 이런 식으로 당의 변화가 느껴지는 상황에서 한동훈이 등판하면 '우리가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줄 수 있다"며 "지금 당내 분위기가 아직까지 많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만약 출마를 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히 제일 높다고 본다"면서도 "지금 굉장히 복잡해졌다. 의견들이 5대 5라고 봤는데, 요즘은 주변에서 '출마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그러다 보니 한 전 대표가 나와서 이런 당을 이끌어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라며 "저항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역시 친한계 핵심인 신지호 전 사무부총장도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전당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좀 신중해야 된다는 의견"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매번 출전할 수는 없다. 현실은 그렇다"고 했다. 그는 "친한동훈 그룹 내에서는 신중파가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한동훈이라는 존재는 보수 재건의 최강병기인 동시에 최종병기, 마지막 보루"라며 "한동훈이 무너지면 보수 혁신, 보수 재건은 거의 물 건너간다. 그러니까 소중한 만큼 아껴 써야 한다"고 했다. 친한계 인사 중 강력한 출마론자였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당의 최대 위기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었지만 최근 원내대표 선거와 당 개혁안 표류 등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대표가 돼도 구 친윤계의 반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출마를 권유하는 게 맞는지 고민스럽다"고 했다. 한 전 대표의 고민이 깊어간다. 한 전 대표는 출마 쪽에 무게를 싣고 조직 확산 작업 등을 해왔으나 측근 그룹의 만류와 쇄신과는 거리가 먼 당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출마냐, 포기냐의 기로에 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leejc@newspim.com 2025-06-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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