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닥터X' 요네쿠라 료코 "뇌척수액 줄어드는 희귀병 앓아"

기사입력 : 2019년10월07일 17:10

최종수정 : 2019년10월07일 17:10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인기 TV시리즈 '닥터X' 새 시즌으로 돌아오는 일본 배우 요네쿠라 료코(44)가 희귀병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스포니치는 7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요네쿠라 료코가 저수액압증후군(뇌척수액감소증)을 앓았다고 보도했다.

다이몬 미치코를 연기하고 있는 요네쿠라 료코 [사진='닥터X' 시즌4 공식예고편 캡처]

요네쿠라 료코는 이날 도쿄 미나토구 TV아사히에서 진행된 드라마 ‘닥터X’ 새 시즌 제작발표회에서 뇌척수액감소증을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새 드라마를 시작하기 전 일본과 미국을 오가며 뮤지컬을 했다. 그 1개월 무렵 전에 뇌척수액감소증 진단을 받았다. 쉽게 말해 뇌 척수에 상처가 생겨 척수액이 줄어드는 병이다. 똑바로 걷지 못한다던가, 의욕이 떨어지는 증세가 대표적이다. 2주간 안정을 취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에 대한 정보가 워낙 없더라. 이대로 어떻게 되는 건 아닌가 생각이 많았다. 식사할 때도 기분이 안 좋았다. ‘닥터X’도 불발되는 것 아닌가 우려됐다”고 덧붙였다.

요네쿠라 료코는 드라마 ‘닥터X’의 의학자문이 실제 뇌 전문의여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조언도 해주고, 치료도 직접 해줬다. 미국에 갔을 때도 좋은 의사를 많이 소개해줬다. 덕분에 무대에도 설 수 있었다”며 “현재는 다 나았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인사를 하고 싶다”고 웃었다.

뇌척수액감소증은 뇌척수액 감소에 따른 무기력증, 현기증, 두통, 이명 등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일본에서도 올가을 진료지침이 만들어질 정도로 의사들 사이에서도 희귀한 병으로 통한다.

일본의 모델 겸 배우인 요네쿠라 료코는 2004년 드라마 ‘검은 가죽 수첩’의 대히트 후 줄곧 시청률 퀸으로 통해왔다. 특히 2012년부터 2013년, 2014년, 2016년, 2017년, 올해까지 총 여섯 시즌이 이어진 TV아사히 ‘닥터X’ 시리즈에서 주인공 다이몬 미치코를 열연하고 있다.

오는 17일 새 시즌을 시작하는 ‘닥터X’는 권력이나 세력에 주눅들지 않고 오직 실력 하나로 병원을 휘젓는 천재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의 활약을 그린다. 
 

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