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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절차 돌입 후 첫 기자회견..."누구도 위협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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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에 대한 조사를 압박했다는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25일(현지시간) CNN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에서 유엔(UN) 총회와는 별도로 진행된 기자회견을 갖고, 우크라 대통령에게 바이든 부자에 대한 의혹 조사 압력을 가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이른바 '우크라 스캔들'로 민주당이 하원 차원에서 탄핵 절차에 돌입한 이후 진행된 첫 기자회견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우크라 대통령에게 압력을 행사) 하지 않았다. 나는 누구도 위협하지 않았다"며 "압력은 없었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유엔 총회 기간 중 탄핵 절차를 개시한 민주당을 향해서도 비난의 목소리도 높였다. 그는 "민주당은 유엔 총회가 열리는 주에 이러한 날조 행위를 벌였다. 완벽했다"며 "이렇게 하면 우리가 관여하고 있는 엄청난 업적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2020년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판단해 마녀사냥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낸시와 척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마녀사냥에 집중하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그들이 투표장에서 우리를 꺾을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들은 대통령 선거에서도 승리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의 여론조사 결과는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하원의 탄핵 절차 개시를 두고 거듭 마녀사냥이라고 규탄했다. 

이날 백악관은 지난 7월 25일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녹취록을 공개한 이유를 두고 "가짜 뉴스 때문"이라며 "그렇게 하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제 그들(민주당)은 첫 번째 통화록도 요구하고 있다. 만약 이게 그렇게 중요하다면 공개할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유엔 총회가 열리고 있는 뉴욕에서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2019.09.25.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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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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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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