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미국 거대 미디어 기업인 컴캐스트의 자회사 NBC유니버설이 2020년 4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NBC유니버설은 이날 내년 4월부터 '피콕(Peacock·공작)'이라는 이름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NBC유니버설은 피콕이라는 이름은 화려한 공작새를 형상화한 자사의 로고를 오마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콕은 미국의 인기 TV드라마 '오피스'를 비롯해 '브루클린 나인-나인', '다운튼 애비', '내 사랑 레이몬드' 등 인기 콘텐츠의 전 시즌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피스는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다. 하지만 NBC유니버설이 5년 독점 방영권을 따내면서, 오피스는 2020년까지만 넷플릭스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서비스 구독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NBC유니버설은 가격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은 서비스 출시일이 가까워졌을 때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는 넷플릭스와 훌루, 아마존 프라임이 시장의 선두를 달리며,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NBC유니버설이 스트리밍 서비스 출범 계획을 밝히면서 시장에는 또다른 경쟁자가 등장하게 됐다.
이 밖에도 애플과 디즈니가 각각 11월 1일, 11월 12일부터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HBO는 NBC유니버설과 마찬가지로 내년 4월 서비스를 출범할 예정이다. NYT는 이에 따라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내 경쟁전이 점점 더 치열한 양상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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