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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연세대 교수,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

기사입력 : 2019년09월17일 17:55

최종수정 : 2019년09월17일 17:55

[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김지현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교수가 제64회 대한민국학술원상을 수상했다.

연세대는 김 교수가 대한민국학술원상 자연과학기초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김지현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교수. [사진=연세대학교]

대한민국학술원상은 대한민국학술원법 제14조에 따라 1955년부터 수상자를 배출했다. 국내 학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지닌 상으로 알려져 있다.

심사는 추천 대표 저서나 논문 1편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특정 주제와 관련한 집중적 연구 업적의 독창성과 공헌도를 평가한다.

연세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실험실에서 장기간 진화시킨 대장균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유전적 변이와 환경 적응도 간 관계가 비례하지 않으며 오히려 복잡하고 역동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을 발견했다. 미생물 유전체 연구에 매진해 생명진화 원리 규명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 교수가 2009년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아티클 논문으로 발표한 연구결과는 지난 10년간 1000회 이상 인용됐으며 여러 저널에서 우수 논문으로 소개됐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학술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학술원 회원,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했다.

김 교수는 서울대학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국비유학으로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분자식물병리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00~2012년 생명연에서 선임·책임연구원, 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김 교수는 2012년부터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시스템생물학과 및 대학원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4년부터는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 농림축산식품부 미생물유전체전략연구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hw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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