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청주 문화제조창C(옛 연초제조창) 내 대형유통업체 ‘북스리브로’ 입점 반대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의회가 갈등 중재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17일 회의실에서 도시건설위원회 위원, 관련 공무원, 시민단체, 지역서점조합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진행한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6일 청주시청 정문에서 문화제조창C내 대형유통업체 입점 반대 1인시위를 벌였다.[사진=충북참여연대] |
청주시 관계자는 “문화제조창C 입점업체 선정과 관련, 지역 서점업계 등에서 요구한 내용에 대해 적극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이날 문화제조창C 내 대형유통업체 북스리브로 입점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시민연대는 이날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0시까지 한 시간 동안 청주시청 정문에서 반대 1인 시위를 펼칠 예정이다.
시민연대는 "대형유통업체의 자본이 들어오면 지역 서점가에 악영향을 줘 상생발전을 저해하는 등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라며 "북스리브로가 전두환 일가가 소유한 업체라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앞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2일에도 입점 반대 내용을 담은 성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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