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에 일제히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9월12일 02:29

최종수정 : 2019년09월12일 02:29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지수가 1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이 미국과 긴장을 완화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미중 무역전쟁 격화 우려가 다소 낮아진 점이 유럽증시를 6주래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는 12일 유럽중앙은행(ECB) 신규 부양책 도입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 지수는 3.27포인트(0.85%) 상승한 389.71에 마쳤으며 독일 DAX 지수는 90.36포인트(0.74%) 오른 1만2359.07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도 70.08포인트(0.96%) 상승한 7338.03에 마쳤으며 프랑스 CAC40 지수는 24.85포인트(0.44%) 오른 5618.06에 마감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도 22.56포인트(0.10%) 상승했다.

중국 재무부는 16개 품목을 대미 추가 관세 부과 대상에서 배제하기로 하면서 미중 무역분쟁 격화 우려가 완화됐다. 재무부에 따르면 16가지 품목에 대한 추가 관세는 오는 17일부터 2020년 9월 16일까지 1년 간 면제될 예정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도 지난 9일 미중 고위급 협상과 관련해 낙관론을 피력하며 "(무역 합의) 이행 조치에 대한 최소한 개념적인 합의는 이뤄져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런던 소재 스프레덱스의 코너 캠벨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에 "중국의 관세 면제는 낙관론을 강화시켰다"라며 "양측의 대화 창구가 열려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시장은 현재 중국의 관세 면제에 대한 미국의 대응을 지켜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올해 안에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예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견해가 여전하다.

ING의 아이리스 팡 이코노미스트는 "16개 품목의 관세를 면제한 것으로 중국의 입장 변화를 기대하지 않는다"라며 "중국이 협상에서 매우 강경한 태도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오는 12일 예정된 ECB의 통화정책도 시장이 주목하는 변수다. ECB는 이번 정책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채권매입 프로그램 재개 신호를 보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자산매입 규모와 관련해 충분한 화력이 남아있지 않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개별 기업의 호재도 증시에 상승 탄력을 더했다. 런던증권거래소(LSE)의 주가는 홍콩증권거래소가 390억달러의 인수를 제안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홍콩거래소의 제안은 LSE와 금융정보제공업체 레피니티브의 합병을 저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SE주가는 초기 상승분을 점차 축소했으나 6%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전날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하면서 칩 제조사 인피니온과 다이얼로그 세미컨덕터, 실트로닉, AMS 이 1.8%에서 3% 사이에서 상승했다.

런던 장 마감 후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1% 내린 1.1010달러를 기록했으며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3bp(1bp=0.01%포인트) 하락한 -0.560%를 나타냈다. 

스톡스 유럽 600 지수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