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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9월 10일(화)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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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국에는 대화 제의·한국에는 무력시위
정치권, 임명 강행에도 조국 이슈 '활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은 미국에 9월 하순 실무협상 재개를 제의하면서 중단됐던 북미 비핵화 협상이 9월 하순 경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그와 별도로 미사일 도발은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북한은 10일 오전 평안남도 내륙에서 동쪽 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8월 24일 이후로 17일 만의 재도발이고, 2019년 들어서 열 번째 도발인데요. 북한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까지 직접 겨냥해 맹비난하는 등 남측과는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반면, 북한은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명의의 담화를 통해 "9월에 미국과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미국에는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에 대해 "만남은 언제나 좋은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북미 대화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최 부상은 다만 이 담화에서 "만일 미국 측이 어렵게 열리게 되는 조미실무협상에서 새로운 계산법과 인연이 없는 낡은 각본을 또 다시 만지작거린다면 조미 사이의 거래는 그것으로 막을 내리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야권이 반발하는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강행하면서 야당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여러 의혹이 터져나오면서 젊은 층 등의 민심 이반 우려까지 있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조국 장관을 버리지 못한 이유는 결국 상황이 진영 간 대결 양상으로 흐르면서 정권의 생존을 위한 선택을 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야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조국 사퇴, 문재인 사죄' 1인 시위를 진행했고, 10일에도 서울 곳곳에서 조 후보자 퇴진을 요구하는 연설을 진행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대안정치연대 역시 문 대통령의 임명 강행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야당은 조 장관에 대해 국회 해임건의안, 국회 국정조사, 특검 추진에 공조하기로 하는 등 대여 강경투쟁 방침을 밝혔습니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9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조 장관의 딸 조모 씨의 출생신고는 아버지인 조 장관이 직접했다"며 국회 인사청문회 때 조 장관이 위증을 했다고 공격했습니다. 향후에도 당분간 조국 법무부장관 문제는 정국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10일 오전에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사진=조선중앙TV]

<주요 헤드라인 뉴스>

[심층분석] 문대통령, 조국 임명 강행한 이유는…전문가들 "진영논리 택했다" /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정국 경색에도 불구, 9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배경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정치 전문가들은 "문재인 정권의 명운을 걸었다"는 분석까지 내놨다. 전문가들은 문 대통령이 이 같은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정권의 생존을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北 최선희 "9월 하순 美와 협상 용의‥새 계산법 가져와야" / 뉴스핌
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미국과 비핵화 실무협상을 9월 하순에 할 의향이 있다며 미국이 '새로운 계산법'을 들고 나와야 한다고 요구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최 부상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는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측과 마주 앉아 지금까지 우리가 논의해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조선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北 9월 협상 제의에 "만남은 언제나 좋은 것" 호응 / 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북한이 이달 하순 미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 "만남은 언제나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실무 협상 재개를 거부해온 북한이 9월 말 협상을 제의해온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긍정적인 입장을 보임에 따라 장기간 교착 상태에 빠졌던 북미 대화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종합] 합참 "北, 평안남도 내륙서 미상 발사체 2회 발사"/뉴스핌
북한이 10일 또 다시 도발을 감행했다. 이날 오전 평안남도 내륙에서 또 다시 미상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이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평안남도 내륙에서 동쪽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美해안경비대 "韓 선원 4명중 3명 구출‥1명도 위치 확인" / 뉴스핌
미국 해안경비대(USCG)는 미국 동부 조지아주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의 대형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 안에서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 중 3명을 구조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나머지 1명의 위치도 파악이 됐다면서 구출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권수립 71주년 조용히 보낸 북한… 태풍 '링링' 피해 탓인 듯 / 한국일보
북한이 9일 정권수립 71주년 기념일(9ㆍ9절)을 맞았지만 대규모 행사 없이 조용히 치르는 분위기다. 정주년(5ㆍ10년 단위로 의미 있게 기념하는 해)이 아니어서 열병식 등 주요 행사가 생략될 것이란 예상은 일찍이 나왔으나, 태풍 피해로 인해 축하 분위기가 더욱 가라 앉은 것으로 보인다.

日 3일내 핵탄두 제조가능… 한국은 플루토늄 추출 길 막혀 / 동아일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 가능성을 거론한 이후 한일이 실제 기술적으로 자체 핵무장이 가능한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단 한국도 기술적으로는 자체 핵무장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단, 일본에 비해 각종 제약이 많다는 게 한계다.

나랏돈 172억 들여 '文대통령 단독 기록관' 짓는다 / 조선일보
대통령기록관은 대통령과 보좌·자문기관(청와대 등)의 공공 기록물 등을 영구 관리하는 기관으로 개별 대통령기록관을 건립하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이다. 2016년 세종특별자치시에 만든 통합대통령기록관이 역대 대통령의 기록물을 관리하고 있는데, 별도의 문재인 대통령기록관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9일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20년 예산안에 부지 매입비 등 32억1600만원을 편성했다. 이 기록관에는 문 대통령의 임기 중 청와대에서 직무와 관련해 생산한 기록 대부분이 관리·보존된다.

美서 김현종 비판 "형편없는 대중영합 외교" / 조선일보
미국의 전직 고위관리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후 '한·미 동맹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힌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의 언급에 대해 "대중에 영합하는 충동적인 조치를 포장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차장은 지난달 28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정부는 지소미아 종료를 계기로 한·미 동맹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인 "남북관계 가장 큰 장애물은 유엔군 사령부" / 조선일보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9일 현재 한반도 정세에 대해 "한·미 동맹을 살리려다 남북 관계가 망가진 상황"이라며 "남북 관계에 가장 큰 장애물은 유엔군 사령부"라고 했다. 문 특보는 이날 고려대에서 열린 한반도와 동북아 질서에 관한 강연에서 개성공단 등 남북 경협이 차질을 빚는 데 대해 "개성공단에 물자나 버스가 넘어가고 하는 모든 것이 유엔군 사령부에 사전 신고해서 가도록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 국민들이 이를 알면 유엔군 사령부 철수하라고 할 것"이라고 했다.

당정, 오늘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대책 협의…"상권 활력 제고"/뉴스핌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머리를 맞댄다. 당정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대책' 당정협의를 연다.

황교안·나경원, 오늘 저녁 광화문서 '조국 사퇴' 1인시위/뉴스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9일 늦은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동상 앞에서 '조국 사퇴, 문재인 사죄' 1인 시위를 한다. 한국당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 강행한 후,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

정의당 뺀 4野 "文정권 종말의 시작… 조국 해임안 추진"/조선일보
정의당을 뺀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대안정치연대 등 야 4당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자 한목소리로 강력 반발했다. 야당은 조 장관과 관련 의혹에 대한 국회 해임 건의안, 국정조사, 특검 추진에 공조하고, 국회 밖에선 권역별 장외투쟁을 이어가는 등 강경 대여(對與) 투쟁 방침을 밝혔다.

조국, 청문회 끝나고 與의원에 감사 문자...금태섭은 못 받아/조선일보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임명 전날인 8일 밤 11시 30분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 등 일부 의원에게 감사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내일 어떤 결정이 내려지건 부족하고 흠결이 많은 사람임을 알면서도 저를 성원 지지해주셨던 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으며 살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청문회 당시 조 장관을 비판했던 같은 당 금태섭 의원은 이 문자를 받지 못했다. 금 의원은 언론 보도 전까지 해당 문자의 존재조차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조 장관이 청문회 과정에서 자신을 편 들어준 다른 민주당 의원들과 달리 금 의원을 '패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국 딸' 가니 '장제원 아들' 온다... '자녀 한 방'에 휘청이는 정치권/뉴스핌
정치권에서는 "조국 딸 가니 장제원 아들 왔다"는 씁쓸한 뒷말이 나온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인사 검증 당시 '딸 입시 특혜 의혹'으로 홍역을 치른 지 얼마 안돼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아들 음주운전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자식문제가 정치권을 휩쓰는 '태풍'이 돼 북상하고 있다. 조국 장관 자녀들의 입시 특혜 의혹을 시작으로 정치인 자녀들에 대한 의혹 제기도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與, 한달치 조국기사량 118만건? 29년치 더 해야 그정도 된다/중앙일보
6일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언론의 조 후보자 관련 언론보도량을 문제 삼았다. 요지는 "과거 이슈와 비교해 조 후보자에 대한 보도량이 심각하게 많으며, 이는 언론이 조 후보자를 유독 물어뜯고 있다는 방증"이란 것이었다. '언론의 의도적인 흠집 내기', '조국 포비아(공포증)'라고도 했다. 조 후보자를 검증하는 보도를 '가짜뉴스'(청와대 고위관계자), '다 헛소리'(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광기'(여선웅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라고 치부하는 여권 기류의 연장선상이다. 

곽상도 "조국 딸 출생신고 직접 했다…청문회 위증"/국민일보
지난 6일 국회 인사청문회 때 딸 출생신고를 자신의 부친이 했다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발언이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9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조 장관의 딸 조모(28)씨의 출생신고는 아버지인 조 장관이 직접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는 조씨가 2011년 KIST에 인턴십 허가를 신청하면서 낸 기본증명서다.

홍정욱 "정쟁만 하면 소는 누가 키우나"…정계 복귀 고심?/중앙일보
홍정욱 전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9일 "국내외 경제가 퍼펙트 스톰을 향해 치닫는 요즘 매일 정쟁으로 시작해 정쟁으로 끝나는 현실을 보며 대체 소는 누가 키우고 있는지 진심으로 걱정된다"고 말했다. 홍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고로 기업이 정치로부터 온전히 자유로운 시대는 없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민주당 `대선 잠룡` 수난시대/매일경제
'포스트 문재인'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잠룡'들이 잇달아 정치 생명이 끊기거나 위협을 받고 있다. 대부분 잠룡들이 법원 판결에 정치적 운명을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9일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3년6월의 유죄 판결을 받아 사실상 정치 생명이 마감됐다. 1심에서 무죄여서 일부 안 전 지사 측근들은 대법원에서 2심 판결이 뒤집히면 정치적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대법원은 가능성의 싹을 도려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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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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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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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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