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물류

속보

더보기

현대글로비스, “골든레이호 선원 전원 구조...국민들께 감사”

기사입력 : 2019년09월10일 09:13

최종수정 : 2019년09월10일 13:44

선원 건강 상태 비교적 양호...현지에서 가족 만날 예정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현대글로비스는 미국에서 전도된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Golden Ray)호에서 남은 선원 4명을 구조하며 선원 23명 전원이 구조됐다고 10일 밝혔다.

골든레이호의 구조작업을 진행한 미국 해안경비대(USCG)는 현지시간 9일 오전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구조 인원을 현장에 투입했다. 구조인원은 선체를 뚫고 안으로 진입해 기관실 선원 4명 전원을 오후 6시께 안전하게 구조했다.

현대글로비스의 대형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 호가 8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동부해안인 조지아 항구 인근에서 전도돼 승선 23명 가운데 4명이 실종됐다. [사진=미 해안경비대]

선원 3명은 선박의 선미 쪽 프로펠러 샤프트 룸에 있었으며 USCG 구조대원들은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선체 절단작업을 진행했다. 다른 한명은 엔진 콘트롤 룸 강화유리 뒤편에 갇혀있었다.

골든레이호 선원들은 구조 직후 건강상태 점검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으며 구조 당시 건강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었다. 건강체크 후 선원들은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오늘 오전 현지로 출발한 가족들과 만날 예정이다.

미국 구조 당국과 더불어 우리 외교부도 선원 구조를 위해 총력을 다했다. 외교부는 사고 직후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구성해 대응하고 사고 수습을 위해 주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관 담당 영사를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해 주신 미국 구조 당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또한 사고현장 안팎에서 적극적인 구조 외교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우리 외교부 당국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 가족처럼 많은 걱정을 해주신 국민들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화주사와 사업 동반자, 주주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기대를 깊이 인식하고 전 직원이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현대글로비스는 골든레이호의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에 대한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