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바이 차이나' 지속, 외국인투자자 소비재 대신 은행주 선호

기사입력 : 2019년09월09일 11:34

최종수정 : 2019년09월09일 11:34

외자 기술 및 소비재주 매도세 뚜렷, 은행 인프라 종목 담아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증시의 반등 조짐에 7일 연속 증시에 해외자금이 유입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은행주와 인프라 관련주 등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증권시보(證券時報)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주(2일~6일) 280억 800만위안에 달했던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주간 유입규모으로는 사상 두번째다. 해외 투자자들이 보유한 A주 종목 규모도 1조 15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선호종목에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났다. 그동안 외자의 각광을 받았던 소비재 종목 대신 은행, 인프라, 에너지 종목에 외국인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주 총 852개 종목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가 늘어난 가운데, 섹터별로는 은행주에 가장 많은 외자가 몰렸다.

은행주는 북상자금 매입 상위 10개 종목에서 과반수를 차지했다. 농업은행(農業銀行),민생은행(民生銀行), 중국은행(中國銀行), 교통은행(交通銀行) 등 은행종목에 투자가 집중됐다. 그 밖에도 인프라, 에너지 종목들이 해외 투자자들의 각광을 받았다.

반면 기술주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집중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5G 통신부품 대장주로 꼽히는 창신커지(長信科技,300088.SH)의 1500만 주 이상의 지분이 매각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재 대표주인 우량예(五粮液)도 지난주 약 9억 위안에 달하는 주식이 매도됐다.

이와 관련해 대동(大同) 증권은 “금융, 인프라, 에너지 종목의 주가 흐름은 지난 2분기 침체된 양상을 보였다”며 “그동안 강세를 보인 소비재, 기술주들과 대비해 주가 상승 여지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측했다.

앞으로도 ‘바이 차이나’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들은 글로벌 벤치마크 지수인 FTSE 러셀지수와 S&P 다우존스 지수의 A주 편입 확대에 대규모 해외 자금의 유입을 점치고 있다.

시난(西南) 증권은 오는 9월 23일 FTSE 러셀지수가 A주 편입 규모를 확대하면서 당일 해외 자금 유입규모가 사상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