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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伊정국 안정+中 무역협상 기대 발언에 유럽장부터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8월29일 19:31

최종수정 : 2019년08월29일 21:44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탈리아 정국 혼란이 일단락되고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기대하는 발언을 내놓아 29일 세계증시가 유럽장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지수는 0.15% 하락했으나, 유럽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1% 가까이 뛰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증시가 1.7% 급등하고 있다.

유럽증시의 블루칩 지수인 스톡스50 지수 29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이탈리아 반(反)체제 정당 '오성운동'과 중도좌파 성향의 민주당이 연립정부 구성에 합의하면서 조기총선 우려와 경제 불확실성이 완화됐다.

중국 정부는 미국 측과 9월 대면 협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관세 계획을 철회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환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일본 엔화는 8월 한 달 간 5월 이후 최대 오름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반면 파운드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의회 정회를 강행하면서 2017년 1월 이후 최저치를 향해 하락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는 인민은행이 기준환율을 강하게 고시했음에도 불구하고 11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아르헨티나발 악재가 터지며 MSCI 신흥시장 통화지수가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이번 주 0.9% 하락했으며, 월간 기준으로는 7년여 만에 최대 내림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채권시장이 아르헨티나의 디폴트 가능성을 90%로 점치는 가운데, 아르헨티나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 등에 채무 만기 연장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 페소화가 급락했으며,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이틀 연속 환시에 개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페소화의 급격한 절하를 막지 못하고 있다.

미 국채시장에서는 경기침체의 전조로 간주되는 장단기물 수익률 커브 역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한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계속되며 미국 30년물 및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각각 1.905% 및 마이너스(-)0.716%로 사상최저치를 찍었다. 일본 10년물 수익률도 사상최저치인 -0.3%를 간신히 웃돌고 있다.

안전자산 수요가 지속되며 금 현물 가격이 6년 만에 최고치인 온스당 1556달러10센트에 근접하고 있으며, 은 가격도 2017년 고점인 온스당 18달러65센트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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