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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부정입학 진상규명 하라"...고려대 밝힌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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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생 500여명 중앙광장에 모여 촛불집회
조국 딸 입학 과정 진상규명 촉구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부정입학 논란과 관련해 고려대 학생들이 학교 측에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고려대 학생 500여명은 23일 오후 6시 20분 서울 성북구 교내 중앙광장에서 '조국 후보자 딸의 고려대 입학과정에 대한 진상규명 촉구 집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5시 30분쯤부터 중앙광장 옆에는 “고려대는 조국 후보자 딸의 입학과 관련된 진실을 밝히라” 등 문구가 담긴 14개의 현수막이 설치되기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중앙광장에서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고려대 입학과정에 대한 진상규명 촉구 집회 도중 휴대폰 불빛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9.08.23 dlsgur9757@newspim.com

앞서 집행부는 집회를 주최하며 "정치적 단체와 손을 맞잡을 생각이 없다. 그래서도 안 된다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금전적 후원도 일절 받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따라 집행부는 집회가 예정된 중앙광장 입구에 테이블을 마련하고, 학생들의 학생증 등을 확인한 뒤 피켓과 마스크를 배부했다. 일반 시민들도 참석은 허용됐지만 정치적 색채를 배제한다는 원칙에 따라 집회 관련 용품은 나눠주지 않았다.

집행부 관계자는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막을 수는 없다”며 “그러나 집회의 뜻을 공유하지 않는다는 뜻에서 피켓 등은 나눠주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광장 옆쪽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집회를 지켜봤다.

이날 집회는 오후 6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학생들이 일시에 몰리며 20여분가량 지연됐다. 6시 이후에는 대기행렬이 정문 앞까지 이어졌다. 집행부에 따르면 이날 준비한 500여개의 집회 용품은 모두 소진됐다.

자신을 3학년 학생이라고 밝힌 김모(24)씨는 “언론 보도를 보고 우리 학교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믿기 어려워 학교 측에 진상 규명을 요구하기 위해 참가했다”며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것을 보니 다행”이라고 말했다.

집행부는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그저 취업, 학점, 학위를 걱정하는 여러분과 같은 한명한명의 학우”라며 “하지만 지금 벌어지고 있는 부조리한 상황은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이라도 나서야겠다는 행동의 당위성을 부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린 조씨의 부정입학 의혹이 제기·증폭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행동하려고 한다”며 “날이 갈수록 대학 입학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점이 밝혀지고 있고 학우들이 합리적 의심을 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의에 의혹을 제기하는 당위적 행동임에도 왜곡된 프레임에 소비될까 두렵다”면서 “우리와 같은 장삼이사, 갑남일녀의 작은 시작이 공정한 사회의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외부세력 배제한 학교 내부 문제로 처리 △폭력을 배제한 평화로운 집회 △조씨 입학 의혹의 진상규명 요청 △조씨 입학 심사 과정 자료 공개 △조씨 부정입학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입학 취소 처분 △문제가 된 논문에 대한 학교 측의 해명 등을 촉구했다.

이어 학생들은 “진상규명 촉구한다 입학처는 각성하라”, “정치간섭 배격하고 진상에만 집중하자”, “2만학우 지켜본다 입학처는 명심하라”, “개인에겐 관심없다 진실에만 관심있다” 등 구호를 외치며 본관 주위를 행진했다. 행진의 앞장을 선 집행부는 학교 본관에 이들의 선언문을 전달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 자유발언을 맡은 A씨는 자신이 조씨와 함께 한 학기동안 수업을 들었다고 밝혔다. A씨는 “우리는 노력이 결코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하루하루 고된 삶을 견뎌냈는데 그 노력이 헛된 것이라고 느껴져 괴로웠다”며 “우리는 도대체 무엇에 기대고 무엇을 믿으며 살아가야 하나”라고 토로했다. 학생들은 이후 응원가를 함께 부르며 학교 측에 자신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집회는 오후 8시 40분쯤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집회에 참여하지 않은 고려대 총학생회 조사위원회 구성을 통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총학생회는 “최근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자녀와 관련한 부정입학과 장학금 관련 의혹은 많은 20대 청년과 학생들에게 좌절감을 주고 있다”며 “일반 시민들에게는 멀고 소수 특권층에게만 가까운 기회를 통해 모두가 열망하는 결과를 얻었다면 이는 능력이 아닌 특혜”라고 지적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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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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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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