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北 도발·압박에도 차분한 靑, 북미협상 촉진자 재등판 준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북미대화 해도 북남은 안한다” 엄포에도 신중모드
한미연합훈련 이후 북미 실무협상, 연내 정상회담 기대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최근 연이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이 ‘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시작한 11일에도 외무성 국장 명의 성명을 통해 대남 압박을 이어갔으나 청와대는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청와대는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는 20일 이후 북미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대화 동력 유지를 위한 한국의 역할을 고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북미 대화를 촉진하는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19.08.09 photo@newspim.com

북한은 이날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국장 명의의 담화를 내고 “(한미 연합) 군사연습을 아예 걷어치우든지, 군사연습을 한 데 대해 하다못해 그럴싸한 변명이나 해명이라도 성의껏 하기 전에는 북남 사이의 접촉 자체가 어렵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며 우리 정부를 비판했다.

북한은 또 “앞으로 대화에로 향한 좋은 기류가 생겨 우리가 대화에 나간다고 해도 철저히 이러한 대화는 조미(북미) 사이에 열리는 것이지 북남대화는 아니라는 것을 똑바로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청와대는 한미연합훈련 시작으로 북한의 반발이 예상됐다는 판단 아래 권 국장의 발언에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남북 대화를 배제한 채 북미 대화만 추진하겠다는 북측 주장도 비핵화를 위해선 북미 협상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데서 오히려 현실성 있으며 ‘북미 대화를 곧 하겠다’는 표현으로 읽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북한이 11일 공개한 새 무기 시험사격 모습.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아래 시험사격이 이뤄졌으며 구체적인 무기 명칭이나 특성은 언급하지 않았다. [사진 = 노동신문 홈페이지]

북미 정상은 지난 6월 30일 판문점에서 회동을 갖고 ‘2~3주 후’ 실무협상을 열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1달 이상 협상은 지연됐다.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는 미국과의 만남이 다가와 기술개발 등 자신들의 필요에 맞는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한 성격이 있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수 시간 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김 위원장은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는 대로 협상을 시작하고 싶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전하면서 “나도 (연합훈련을) 좋아하지 않는다. 비용 지불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북측을 다독이는 모습도 보였다.

한미연합훈련이 끝난 뒤 북미는 9월 초까지는 실무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후 9월 유엔 총회 계기 고위급 만남이 성사되고 추가적인 회동을 통해 의견이 조율될 경우 연내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을 다시 만날 뜻을 지속 피력하고 있다.

청와대도 이런 계획을 염두에 두고 북미 대화 동력을 살리는 ‘촉진자’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치이다. 청와대의 생각은 오는 15일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서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

남북 모두에게 의미 있는 날인 광복절에 한국 대통령이 육성으로 대내외에 분명한 메시지를 줄 수 있어 의미가 극대화되는 광복절 연설에는 북한에 군사행동을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