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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아베, 히틀러의 길 가고 있어…개헌·재집권이 목표"

기사입력 : 2019년08월08일 17:57

최종수정 : 2019년08월08일 23:22

"한일, 과거·현재·미래의 싸움…중기전으로 갈 것"
"불매운동, 지혜로운 국민이 유일하게 선택한 경로"
"반격하는 것은 당연...강력 대처하며 대화 임할 것"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민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아베가 히틀러의 길을 가고 있다"며 일본의 대한(對韓) 경제보복을 맹비난했다.

민주당 내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열린 제64차 통일전략포럼 '한일관계 어떻게 풀어야 하나?'에 발제자로 참석해 "아베 총리의 의도는 개별사안이라기 보다는 정치적 갈등을 통해 개헌과 재집권으로 가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개헌이라는 의도가 관철되기 위한 것이라면 갈등 유발, 경제싸움 등은 당분간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민석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극동문제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4차 통일전략포럼 ‘한일관계 어떻게 풀어야 하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08 leehs@newspim.com

김 전 의원은 "이대로 가면 우리나라 선수단이 참여하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참여·불참 문제와 별개로 세계적인 차원에서 일본의 여러가지 과거 문제, 경제적인 불공정, 평화헌법 개정 시도에 대한 문제, 올림픽 방사능 식품 공급문제 등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한일갈등이) 현재 일어나는 일이지만 과거 역사 문제와 관련된 싸움"이라며 "미래정치학, 지정학 등이 걸려있는 과거·현재·미래의 싸움"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한일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일본인을 배척하는 한국 사람은 없다"며 "지혜로운 국민이 유일하게 선택한 경로"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향후 전망에 대해 "경우에 따라서는 정치적 결단·타협이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원천적이고 근본적인 갈등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 중기전 이상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울러 "일본이 공격했기 때문에 반격해야 한다"며 "정부는 강력하게 대처하면서 대화 국면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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