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쟁시 방공호와 지휘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46년 전에 조성된 완산공원내 동굴형 벙커를 문화관광시설로 활용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동굴 벙커는 길이 130m에 2816.35㎡(853평)에 달하며, 지난 2006년 용도폐기 후 2014년에 사용이 중단된 이후 현재까지 유휴공간으로 남아 있다.

내부는 사무실 10개, 기계실, 배전실 등 20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항상 15°C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게 특징으로 보수·보강 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지난 2017년 정기 안전검진에서도 B등급 판정을 받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유휴공간 문화재생 기본계획수립 연구 대상지 공모사업’에서 완산공원 내 옛 충무시설인 동굴벙커가 선정됐다.
이 벙커는 지난 1973년 군, 경찰, 행정이 전시상황에 대비해 행정지원과 작전을 지휘하고 방공호로 활용됐던 공간으로 건축된 터널형 건축물로 보존가치가 높고 지역적·장소적·환경적 특성, 문화재생의 잠재력을 가진 공간이라는 게 문체부의 선정 이유다.
시는 지역문화진흥원과 지역전문가 등과 협력체계를 갖춘 뒤 다음 달부터 연구기관을 통해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에 착수, 올 연말 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