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수억원 웃돈 반영한 보류지, 입찰 결과 엇갈려..."시세·입지 따져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송파·강동, 일괄 매각에 성공
대다수 단지는 가격 낮춰 재입찰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아파트 보류지의 입찰 결과가 엇갈리고 있다. 분양가 대비 수억원이 비싼 것은 물론 시세와 비교해도 최소 수천만원 높게 공급되면서다.

하지만 비싼값에도 강남권 인기 단지에서는 보류지를 한 번에 모두 매각했다. 반면 대다수 단지들은 가격을 낮춰 재매각에 나섰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장위1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장위 포레카운티'는 지난달 31일 공고를 내고 보류지 9가구의 2차 입찰에 돌입했다.

보류지는 사업시행자(재건축·재개발 조합)가 분양 대상자의 누락, 착오, 소송에 대비하기 위해 분양하지 않고 유보하는 일부 물량이다. 관련 법에 따라 전체 가구의 최대 1%까지 가능하다. 입찰에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다주택자도 참여할 수 있다.

장위1구역 조합은 앞서 지난달 31일 보류지 1차 입찰을 실시했다. 하지만 전체 9가구가 매각에 실패해 오는 14일 다시 입찰할 예정이다.

조합은 전용면적 59㎡의 최저 입찰가를 7억6000만원, 전용 84㎡A는 8억5000만~8억6000만원으로 책정했다. 전용 101㎡는 9억4000만원이다. 이는 앞서 1차 입찰에 비해 1000만원씩 낮춘 값이다.

'래미안 장위 포레카운티'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입찰 실패의 원인은 과도한 가격 때문이다. 이 단지의 최고 분양가는 전용 △59㎡ 4억3900만원 △84㎡A 5억3900만원 △101㎡는 6억500만원이었다. 보류지의 최저 입찰가가 최고 분양가 대비 약 3억원이 높은 것. 시세와 비교해서도 1억원이 비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59㎡는 지난달 21일 6억6531만원에 거래됐다.

동대문구 답십리14구역을 재개발한 '답십리파크자이'도 지난 4월 1차 입찰에서 3가구 가운데 1가구만 매각에 성공했다. 분양가 대비 약 3억원이 비싼 값이기 때문이다. 보류지가 비인기층(1층)인 점을 고려할 때 시세 대비 저렴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 아파트 전용 59㎡(12층)가 지난 1월 8억원,  49㎡(14층)는 6억5000만원에 분양권이 팔린 바 있다. 그러자 조합은 지난 6월 재공고에선 전용 59㎡는 7억3000만원, 전용 49㎡는 6억3000만원으로 각각 2000만원씩 내렸다. 

한 번에 보류지를 매각한 곳도 있다. 송파구 가락시영을 재건축한 '헬리오시티'는 지난달 26일 보류지 5가구를 일괄 매각했다. 이들은 분양가 대비 약 5억~8억원 비싼 값에 입찰됐지만 단번에 주인을 찾았다.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그라시움'도 지난 5월 보류지 13가구를 한 번에 매각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보류지 가격이 시세를 반영해 많이 올랐다고 분석한다. 다만 서울 강남권의 인기 단지는 새 아파트라는 강점에 힘입어 적은 수의 보류지를 매각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것.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단지별로 입지와 실거래가를 살펴보고 주변 단지들의 시세를 따져 보류지 입찰에 참여할 것을 조언한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조합이 보류지 입찰가에 시세를 반영하면서 가격적인 매력도가 많이 떨어졌다"며 "새 아파트라서 기존 거래가가 없다면 주변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현재 매매호가가 얼마나 되는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