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회 방일단, 연립여당 공명당 대표 면담..."자민당과 일정 조율중"

기사입력 : 2019년07월30일 12:17

최종수정 : 2019년07월30일 15:53

31일 출국 앞두고 30일 전문가 간담회 개최
문희상 "日에 확실하게 결의안 뜻 전달해달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국회 방일단이 오는 31일 일본으로 향한다. 방일단은 이번 방문에서 일본 의회 측에 수출규제 조치 철회 요구와 더불어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대상) 제외 조치는 없어야 한다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회 방일단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일본 방문 일정과 전달할 메시지 등을 공유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대표단 일본 방문 관련 전문가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2019.07.30 leehs@newspim.com

방일단은 내일 일본에 도착해 일한의원연맹에서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다. 일본 측에서는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 등 10명의 의원이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연립여당인 공명당을 방문해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를 면담하고 임원들과 만찬을 갖는다.

다음달 1일에는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 후쿠야마 테츠로 입헌민주당 간사장과 면담하기로 결정됐다.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은 "자민당과는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자민당에서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이 나올지, 기시다 후미오 정조회장이 나올지에 대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일한의원연맹에서 주최하는 오찬에는 자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명단이 짜여 있어서 참석하는 10분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또 "일본 측에 전달할 결의안에 대해서는 아직 본회의 통과가 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절차에 따라 본회의 통과 이후에 얘기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방일단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하라는 것과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시키는 조치는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우리가 일본 정부, 특히 의회에 확실하게 전달할 2가지는 7월 4일 일본의 수출규제조치를 철회하라는 것, 그리고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조치는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이 두 가지를 어떻게 전달하는가가 방일단의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다만 이 문제는 기본적으로는 대통령과 정부가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면서 "국회가 하는 일에는 한계가 있지만 입법적으로 지원을 하고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그러면서 5당 대표단이 초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방일단 대표인 서청원 의원 역시 "정부가 일차적으로 외교문제로 해결해야 한다"면서도 "다만 국회가 촉매자로서 일본에 가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고 양국 관계가 더 악화되는 일을 막는 촉매자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일단은 무소속 서청원 의원을 필두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김진표, 원혜영 의원, 자유한국당 원유철, 김광림, 윤상현 의원,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