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카카오게임즈, '테라 클래식'으로 모바일 MMORPG 서비스 첫 발

기사입력 : 2019년07월24일 16:27

최종수정 : 2019년07월24일 16:27

오는 8월 13일 국내 모바일 시장에 정식 출시
'테라 클래식' 론칭 이후 3개월 분량 업데이트 미리 준비
"특별한 과금 없이도 플레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유저의 시간과 노력이 헛되지 않는 평생 기억될 새로운 세계를 준비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테라 클래식'을 내달 13일 국내 모바일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갤럭시 S7·아이폰 iOS6 이상부터 플레이 가능하도록 최적화했으며, 12세부터 이용 가능하다.

'테라 클래식'은 카카오게임즈가 처음으로 직접 서비스하는 MMORPG로 지연 이슈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로 꼽힌다.

또한 '테라'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PC온라인 게임이 유저들에게 잘 알려진 만큼 그 이상의 재미와 차별점을 모바일에서 발견할 수 있는지도 관건이다.

'테라 클래식'은 이용자들의 즐거움을 위해 게임 론칭 이후 3개월 분량의 업데이트 콘텐츠를 미리 준비해놓은 상태며, 월 기준 2주에 한 번씩 업데이트 예정이다.

24일 열린 '테라 클래식'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환영사를 하는 조계현 대표 2019.07.24. [사진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조계현)는 이날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모바일 MMORPG ‘테라 클래식’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어 신작을 소개했다. 또 향후 사업 전략과 서비스 방향, 출시 일정 등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카카오게임즈 조 대표, 이시우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 본부장을 비롯해 개발사 란투게임즈의 송기욱 개발 총괄 대표가 참석했다.

조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란투게임즈와 게임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들었을 때 제작진에 대한 신뢰가 있었고, 서비스를 결정했을 때 큰 책임감을 느꼈다"며 "테라의 다른 스토리로 시작하는 '테라 클래식'은 익숙하지만 새로운 경험의 재미를 선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을 주는 모바일 MMORPG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테라 클래식’은 전 세계 2500만 이용자가 즐긴 PC 온라인 게임 ‘테라’ IP의 정통성을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다. PC MMORPG를 연상하게 하는 고퀄리티 연출과 방대한 오픈 필드, 전투의 묘미를 살리는 압도적 규모의 길드 콘텐츠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원작의 핵심 콘텐츠를 계승한 ‘탱커(방어형 영웅)’, ‘딜러(공격형 영웅)’, ‘힐러(회복형 영웅)’ 등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된 파티 플레이를 통해 흥미진진한 대립과 갈등의 서사를 전개한다.

세계관은 원작과 비교적 가까운 시대인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프리퀄(Prequel, 원작 이전의 일들을 다룬 속편) 이야기를 펼친다. 원작의 배경지인 ‘아르보레아’ 대륙을 배경으로 동일한 세계관을 선보이며 원작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의 젊은 시절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송 총괄 대표는 "모바일 플랫폼 안에 원작의 방대한 콘텐츠와 감성을 계승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며 "모바일 MMORPG의 재미를 극대화해 차별화한 콘텐츠를 선보여 게임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 본부장은 "다채로운 장르와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여온 카카오게임즈가 또 한 번의 이미지 변신으로 스펙트럼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하반기의 첫 포문을 여는 ‘테라 클래식’의 도전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24일 열린 '테라 클래식'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사업 전략 발표를 하는 카카오게임즈 모바일퍼블리싱사업본부 이시우 본부장. 2019.07.24. [사진 = 카카오게임즈]

한편 '테라' IP 활용 게임이 다수 출시된 바 있어 이용자들이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본부장은 "내부적으로 걱정하는 의견이 없었던 건 아니다"면서도 "테라를 브랜드로 봤을 때 소진되는 것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하나의 세계관이라고 생각한다. 작품이 많아질수록 방대하고 견고해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나온 테라 게임은 같은 세계관을 갖고 있지만 확장된 개념이다. 또 다른 시대 배경으로 같은 줄거리 안에 있기 때문에 테라를 즐기거나 접해본 사람들은 확장된 느낌을 받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테라가 소진되기보다는 강화되고 확장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게임 과금 서비스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플레이를 통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나승용 란투게임즈 PM은 "성장에 도움 되는 아이템은 구매 가능하지만 무과금이라고 해서 성장을 못하는 건 아니다"며 "테라 클래식의 최강 등급 장비는 플레이를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테라 클래식’에 대한 세부 정보는 브랜드 페이지와 공식 커뮤니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선후보 김문수 56.53% 득표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당직자들과 손을 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5.05.03 photo@newspim.com   2025-05-03 17:28
사진
李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재판장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지 하루 만에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을 맡을 재판부와 첫 공판기일이 정해졌다. 서울고법은 2일 오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에 배당했다. 또 이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소환장 및 기일통지 발송에 이어, 집행관 송달을 촉탁했다. 집행관 송달은 우편송달이 되지 않을 때 진행하는 특별송달이다.  서울고법의 선거사건 전담 재판부는 형사2부, 6부, 7부 3곳인데 이 후보의 기존 항소심 재판부인 형사6부는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고 6부의 대리 재판부인 형사7부에 배당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이재권 재판장, '민주당 돈봉투' 등 사건 맡아 해당 재판부는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기소된 이성만 전 의원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전 보좌관 박용수 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이밖에 폐수 불법 배출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관련 허위 면담보고서 작성 혐의를 받는 이규원 조국혁신당 전략위원장(전 부부장 검사) 사건도 맡고 있다. 해당 재판부는 이재권(사법연수원 23기) 부장판사와 박주영(33기)·송미경(35기) 고법판사로 구성됐다. 재판장은 이 부장판사가, 주심은 송 고법판사가 맡는다. 이 부장판사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1997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행정법원 판사, 제주지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 부장판사는 2005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2006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판사, 2021~2024년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용훈·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당시인 2010년~2012년에는 대법원장 비서실 판사로도 근무했다. 박 고법판사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서부지법 판사, 수원지법 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고 올해 2월 서울고법에 부임했다. 송 고법판사는 부산서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2006년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남부지법 판사, 부산지법 판사, 인천지법 판사 등을 거쳐 2022년 2월부터 서울고법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인 2019년~2022년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첫 파기환송심 15일...李 불복 뒤 재상고 가능성 커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은 오는 15일 오후 2시로 지정됐다. 이날 사건이 배당된 지 약 한 시간 만에 재판부가 기일을 지정하면서 이 후보 사건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후보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할 것으로 보여 오는 6월 3일 대선 전 최종 판결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법 전합은 전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재판부는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진이 조작됐다'는 취지로 한 발언,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의 압박 내지는 협박이 있었다고 한 발언이 선거인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에 해당해 허위사실공표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를 하위직이라서 몰랐다는 발언과 함께 골프 발언을 듣는 일반 선거인으로서는 출장은 같이 갔지만 함께 간 해외줄장 기간에 골프를 치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며 "그런데 피고인은 김씨 등과 함께 간 출장 기간에 골프를 친 것이 사실이므로 이 발언은교유행위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을 들어 용도지역 변경을 압박했다'는 취지의 발언과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에 따르지 않으면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의 공표이지 단순히 과장된 표현이거나 추상적인 의견 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대법원 판결은 기속력이 있기 때문에 파기환송심은 이를 뒤집을 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시되지 않는 이상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이 후보에 대한 추가 양형 심리를 거쳐 유죄를 선고하게 된다. 이 후보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1심은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shl22@newspim.com 2025-05-02 18:5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