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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통신연구원 ‘AI 국가전위대’ 선언..조직 완전 탈바꿈

기사입력 : 2019년07월24일 15:54

최종수정 : 2019년07월24일 17:13

김명준 원장 “하드웨어서 AI 소프트웨어로”
ETRI, AI 국가지능화 기관 조직개편
부원장제 신설..4소·3본부·2단3센터·1부 체제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제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화혁명입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국가지능화 종합 연구기관을 새 비전으로 설정했다. AI 소프트웨어 연구 국가 전위대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ETRI는 ICT(정보통신기술) 부문을 대표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김명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이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ETRI 조직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07.24. [사진=김영섭 기자]

김명준 ETRI 원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ETRI는 새로운 경영비전으로 ‘AI를 통한 국가지능화 종합연구기관’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부임한 김 원장은 “이런 목표를 위해 부원장제를 신설하고 인공지능연구소를 비롯한 4개의 연구소와 3개의 본부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우선,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을 ‘인공지능’으로 잡았다는 게 이번 개편안의 중심축”이라며 “인공지능은 기술분류상의 일개 개념이 아니라 지능화혁명을 상징하는 경제·사회 진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했다.

특히 이번 개편안은 ETRI의 방향성이 기존의 ‘하드웨어’에서 ‘AI 소프트웨어’로 바뀌었다는 데 있다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

과거 ETRI가 전자통신 분야를 선도하며 TDX(전전자 교환기), CDMA(무선분할다중접속), 반도체 등의 하드웨어 기술개발에 중점을 뒀다면, 미래의 ETRI는 AI를 활용한 진화를 통해 국가지능화를 달성하는 데 목표를 두겠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이번 경영계획서는 100여 명에 달하는 임직원이 태스크포스를 꾸려 약 50여일 머리를 맞대고 만들어낸 결과”라며 “부서 역할 및 기능재조정을 위해 1부원장, 4연구소, 3본부, 2단 3센터, 1부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연구소를 신설해 공공서비스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는 지능화융합연구소 등을 새롭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통신미디어연구소, 지능화융합연구소, ICT창의연구소도 새롭게 출범했다.

이어 김 원장은 “그간의 국가정보화를 넘어 국가 지능화를 달성하기 위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ETRI가 앞장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1986년부터 ETRI에서 일해온 ‘ETRI맨’이자 소프트웨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ETRI에서 컴퓨터소프트웨어기술연구소장, 클라우드컴퓨팅연구부 연구위원 등을 거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부설기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했으며 카이스트 전산학 석사, 낭시제1대학교대학원 전산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kimy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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