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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금리인하"…금융지주 CEO들 '주가부양' 고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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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탈로 주가 약세, IR로 막던 주가 추가하락 우려
기준금리 인하로 이자이익 둔화 가능성, 추가 부양책 관측도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하면서 금융지주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근심에 빠졌다. 금리가 내리면 은행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자이익이 줄어, 주가하락을 야기할 수 있다. 최근 CEO들의 주가 부양을 위한 해외 투자자 대상 IR(기업설명회) 노력도 허사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나온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은행업종 지수는 전년 대비 13.3% 줄어든 749.42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9.5% 하락한 것보다 부진하다.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지주사 주가는 1년전에 비해 15~18%p 떨어졌다.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경기 둔화 가능성에 기준금리 인하 분위기가 퍼지면서, 은행계 금융지주사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거시 경기에 민감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최근 1년 사이 1조원 가량을 순매도 한 게 영향이 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혁신을 위한 금융지주 회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2.25 mironj19@newspim.com

이에 금융지주사 회장들은 올해 들어 주가부양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상황.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4월 초부터 홍콩과 호주를 거쳐 미국을 오가는 해외 IR을 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주선한 ‘MS CEO 서밋’에 국내 금융권 인사로는 유일하게 참석했다. 호주에서 직접 템플턴 인사들을 만나 지분 5.42% 투자를 이끌어냈다. 또한 지난 3월 1000주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해 총 2만1000주까지 늘렸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도 도쿄 및 홍콩에서 지주사 출범 이후 첫 번째 해외 IR에 나서는 등 해외 투자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자사주 역시 지난 2월과 3월에 5000주씩 매입한 이후 5월에도 두 차례나 주식을 매입해 총 5만8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해 9월 미국 IR 이후 잠잠하다가, 해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글로벌 금융통인 지성규 KEB하나은행장과 홍콩, 싱가포르, 런던 등에 동행해, 해외 투자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4월 14일부터 열흘간 캐나다와 미국 등에 체류하며 투자자들을 만났다. 지난달에는 일본을 방문했고, 지난 2일부터 6일까지는 호주에서 올해 세 번째 IR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번 기준금리 전격 인하로 이자이익 둔화가 불가피해지면서 금융지주사 회장들의 주가부양 노력이 효과를 내기 어렵게 됐다. 그래서 금융권 일각에선 주가 부양 조치가 나올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시중은행 재무담당 한 임원은 “최근 주가 하락은 금리인하 전망에 금융산업 구조적으로 디지털금융으로 전환하면서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라며 “CEO들이 디지털금융 전환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주가부양을 위해 자사주 매입, 중간배당 확대 등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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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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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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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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