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에서 우수공기업으로 직원들 똘똘 뭉쳤다”
“조직개편과 일할 수 있는 환경 만든 것이 좋은 평가 나와”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도시공사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에서 ‘나’등급을 받아 ‘우수공기업’으로 선정됐다.

공사는 지난 2017년 ‘마’등급, 2016년 ‘라’등급으로 2년 연속 전국 꼴찌였으나 이번 경영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3단계를 단기간에 수직 상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뉴스핌은 17일 김종석 광명도시공사 사장을 만나 그 비결에 대해 들어봤다.
김 사장은 “전 직원이 합심해 효율경영, 시민참여경영, 사회적 가치 실현, 안전 최우선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방공기업 혁신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꼴찌에서 우수기업으로 발돋움 하는데 임직원들이 똘똘 뭉쳐준 것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2년 연속 경영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는데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해서는 “지난해 최하위 평가를 받아 ‘경영진단 대상기관’으로 선정되는 불명예 평가가 나왔을 때 도시공사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적재적소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많이 가졌다. 그래서 시설안전팀, 사회공헌팀, 감사팀을 새로 조직했고 직원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공사에 대한 평생직장 비전을 심어 주기 위해 도시공사 사무실을 하안동으로 이동하고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내실을 다지는 운영 정책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수공기업이라는 평가가 나왔을 때 직원들 반응은 어떠했는지에 대해서는 “직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직원들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수동적인 업무형태에서 능동적인 업무형태로 바뀌어 기업 분위기가 매우 좋아졌다”고 답했다.
또한 “시설안전팀을 만들어 안전사고를 줄이고, 사회공헌팀을 통해 공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는 경영철학도 직원들이 많이 동참해 줬다. 감사팀장은 군에서 25년간 감사업무를 했던 분이다. 그래서 시민들에게 투명한 도시공사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공사의 주력 사업 분야가 광명동굴이다. 공사의 연간 수입 230억원 중 광명동굴 수입이 130억원이기 때문에 광명동굴 배후 17만평 개발이 앞으로 10년간 광명시의 주요 수입원이 여기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17만평 테마파크에는 관광단지, 주거단지, 상업단지 등 대기업들이 4개 정도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에 참여할 것이다. 또한 총사업비는 잠정적으로 약 5000억원 정도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광명도시공사가 어떠한 경영을 할 것인지에 대해 김 사장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투명한 공기업으로 만들고 싶다. 그래서 주요 7개 사업 분야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만들 예정이다. 자문위원회를 통해 실질적으로 공사 운영 정책에 도움을 받고 싶다. 앞으로 광명도시공사가 시민들의 자부심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