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스핌] 남경문 기자 = 통영시장애인복지관은 어릴적 소아마비로 지체2급 장애를 가지고 있는 핸드사이클 선수 이경화씨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에 나섰다.
휠체어 생활을 하고 있는 이경화 씨는 2년 전인 46살에 시작한 ‘핸드 사이클’은 자신이 가진 신체의 한계와 장애의 편견에 도전하는 큰 과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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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석주 통영시장(왼쪽 두 번째)이 소아마비로 지체2급 장애를 가지고 있는 핸드사이클 이경화 선수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에 동참하고 있다.[사진=통영시청]2019.7.17. |
선수로서 늦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전국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을 정도로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맺고 있다.
히지만 이 선수는 또 다른 장벽에 놓여 있다. 내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국제대회 참가기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제대회 경력을 채우기 위해 내달 2일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장애인 도로 월드컵대회에 출전하고자 현재 강원도 양양에서 맹훈련을 하고 있지만 항공료 등 500만원의 경비를 마련하지 못해 참가가 어렵게 됐다.
이 소식을 접한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경화 선수의 대회 참가경비를 지원하고자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꼭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통영을 빛내 주기를 바란다"고 이경화 선수를 응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