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이정은6, 지난주 커트 탈락 딛고 다시 우승 경쟁 대열에

기사입력 : 2019년07월12일 06:45

최종수정 : 2019년07월12일 07:55

미국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 첫날, 버디만 5개 잡고 공동 7위 올라
18개홀 전홀에서 버디 기회 맞고도 퍼트 따라주지 않아 스코어 더 못줄여
교습가 전욱휴씨 딸 전영인, 7언더파로 ‘깜짝 선두’…김세영은 공동 11위,유소연·노예림은 100위권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이정은6(23)가 지난주 커트 탈락을 뒤로 하고 다시 우승 경쟁에 나설 채비를 했다.

이정은6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배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즈GC(파71·길이6550야드)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첫날 보기없이 버디만 5개 잡았다.

이정은6는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선두권에 2타 뒤진 공동 7위에 올랐다. 알레나 샤프(캐나다)와 전영인은 7언더파 64타로 공동 1위로 나섰다.

이정은6가 미국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 첫날 상위권에 오르며 시즌 2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사진=KLPGA]

올해 미국 무대에 진출한 이정은6는 지난달초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13개 대회 중 5개 대회에서 톱10에 드는 등 인상깊은 활약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5주연속 출전의 여파인지 지난주 손베리 크릭 LPGA 클래식에서 처음 커트 탈락해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이정은6는 이날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은 출중했으나 퍼트는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는 18개홀 전홀에서 어프로치샷을 정규타수로 그린에 올렸다. 18회의 버디 기회를 맞았다는 얘기다. 그러나 그 가운데 다섯 차례만 버디로 연결했다. 퍼트수 31개가 말해주듯 그린 플레이가 다소 부진한 것이 흠이었다. 3개의 파5홀 가운데서 버디 1개만 잡은 것도 아쉽다.

이정은6는 이 대회가 끝나면 다음주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은 쉬고, 그 다음주부터 2주연속 열리는 두 메이저대회(에비앙 챔피언십, 브리티시 여자오픈)에 출전할 계획이다.

1990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26회 치러진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10회나 우승했다. 박세리는 무려 네 번 우승했고, 유소연(2012년) 최운정(2015년) 김인경(2017년)도 최근 이 대회 챔피언들이다.

‘깜짝 선두’로 나선 전영인은 골프교습가 전욱휴씨의 딸이다. 올해 투어에 데뷔해 이 대회전까지 11개 대회에 출전했으며 지난주 손베리 크릭 LPGA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65위가 최고성적이다. 8개 대회에서는 커트탈락했다. 그가 올해 60타대 스코어를 낸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고, 64타는 자신의 투어 18홀 베스트 스코어다. 전영인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7개 잡았다.

‘주부 골퍼’ 스테이시 루이스는 6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에 올라있고, 김세영과 브룩 헨더슨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11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랭킹 4위 렉시 톰슨은 5언더파 66타를 쳐 이정은6와 같은 7위에 포진한 반면, 그와 동반 플레이한 유소연은 2오버파 73타로 100위권이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재미교포 ‘신예’ 노예림(18)도 73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