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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회, 다수의 폭정…의회민주주의 기본으로 돌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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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28일 원내대책회의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제1야당을 배제한 채 국회를 운영하는 여야 4당을 향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나 원내대표는 특히 여야 4당이 '다수의 폭정' 수준으로 가고 있다며 의회민주주의의 기본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미 패스트트랙 폭거로 한 차례 부서진 의회민주주의라는 우리의 헌법 질서 기둥이 오늘 다시 한번 세차게 흔들릴지 모른다"며 "심각한 민주주의의 위기 앞에서 한국당은 호소드린다. 제발 집권여당은 의회민주주의의 기본으로 돌아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8차 북핵외교안보특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28 leehs@newspim.com

그는 "어느 정당에게 다수 권한을 부여할 것인지 결정하는 룰인 선거법마저 다수의 힘으로 강행 처리한다는 것은 사실상 조작선거"라면서 "제1야당과의 합의도 없이 선거법을 고치는 것은 보수우파 시민들은 투표할 가치도 없다는, 이념으로 계급을 나누겠다는 독선의 정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근 여야가 마련한 국회 합의문과 관련해서도 "당시 합의문은 분명 사후 추인을 조건으로 한 합의문이었다"면서 "추인이 불발됐으면 합의 역시 무효인데, 그런 기본조차 부정하는 몰상식한 정치다. 잔금도 안치르고 집부터 넘기라는 억지 정치"라고 지적했다.

여당과 함께 국회 운영에 함께하는 야당을 향해서는 "심상정 의원은 야당의 정체성을 망각한 채 그저 집권여당 용병 정치인을 자처하고 있다"면서 "제1야당을 향한 대의협박에 심취해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게다가 국회 안에서는 무효 합의문으로 제1야당을 윽박지르고, 밖에서는 표적 소환장으로 제1야당을 겁박하고 있다"면서 "수사하려거든 불법 사보임과 빠루, 해머부터 수사하고 소환하려면 원내대표인 저부터 소환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당은 이완영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공석이 된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보임과 관련해 여당의 동의를 촉구했다.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법사위원 총 18명은 더불어민주당 8명, 한국당 7명, 바른미래당 2명, 무소속 1명의 비율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각 당 의원 정수대로 의석수에 따라 이 비율이 지켜지는 것이 국회법이고 국회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그런데도 국회의장은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관행을 이야기하며 보임을 해주지 않고 있다"며 "혹시라도 민주당 원내대표단이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를 무력화하기 위해 한국당 의석을 하나라도 줄이려고 꼼수를 부리면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검찰총장 호위무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 조국 민정수석이 법무부장관에 온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만약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감안해 꼼수를 부리는 것이면 이는 삼권분립에도 어긋나고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도 모욕하는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괜한 방해를 즉각 중지하고 한국당 요청대로 의석수 비율에 따라 위원 보임을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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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덕수 재판 위증' 1심 무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류경진)는 이날 오전 위증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처음부터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 선포를 하려 했던 것처럼 허위로 증언한 혐의를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은 처음부터 국무위원을 불러야 한다고 생각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요건은 갖춰야 했다며 원래부터 그렇게 하려 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이 한 전 총리의 건의를 받고 나서야 국무회의를 열려고 했다는 것이 특검 측 시각이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이 한덕수 등 6명과 처음으로 집무실에서 회동했을 당시 2차로 연락받고 온 최상목에게 교부할 계엄 문건이 미리 준비된 점, 피고인이 (1차) 회동을 마치자마자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에게 최상목 등 국무위원 6명을 특정해 대통령실로 오라고 연락한 걸 보면 6인 회동 이후 국무위원을 2차로 소집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한 "김용현이 계엄 직후 검찰 조사에서 피고인이 계엄할 때 뭐가 필요한지 물어봐서 계엄 선포문, 국무회의 안건 상정, 포고령 등을 얘기한 적이 있다고 했다"며 "피고인은 한덕수의 건의와 상관없이 처음부터 국무위원 소집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위증죄는 경험한 사실에 관해 기억에 반하는 사실을 진술할 때 성립하며 주관적 평가 등은 위증죄의 대상이 아니다"며 "당시 국무회의가 법률상 심의에 해당할 수 있는지는 별론으로 하고, 처음부터 의사정족수를 갖춘 국무회의를 소집할 생각이 있었다는 피고인의 진술은 피고인의 의견 내지 주관적 평가에 불과해 위증죄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약 7분 동안 진행된 선고 내내 서 있던 윤 전 대통령은 무죄의 공시를 원하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인 뒤 퇴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 이중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에서 무기징역, 체포방해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나머지 재판들은 현재 1심 심리가 진행 중이거나 선고를 앞두고 있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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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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