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26일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지역에서 27일까지 137.9mm 장맛비가 내리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호우주의보와 관련 12건의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이중 급·배수는 2건, 안전조치는 10건이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후 5시36분께 남구 문현동 403-9 농협건물 지하 1층이 비로 인해 침수되면서 수중펌프 1대 설치 배수작업을 벌였다.
7시 16분께 영도구 청학동 한 빌라 앞 인도에서 하수구가 역류되어 반 지하주택이 침수되어 소방당국이 수중펌드 3대를 설치해 긴급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하지만 배수작업을 하던 소방펌프차가 침수작업물 25t이 실려 있는 상태에서 고임목이 물 중량을 이기지 못해 차가 후진하면서 전봇대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전봇대가 노상주차해 놓은 차량을 덮쳐 차량 본네트가 파손됐다.

장맛비로 인해 시내 곳곳에서 도로 침하와 포트홀(도로파임)이 생겨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보수공사 진행 중이던 부산 해운대 운촌삼거리에서 구 해운대역 방향 중앙버스전용차로에서 오후 5시 56분께 가로 1m, 세로 3m 크기로 땅이 10㎝가량 꺼지는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차량통제와 함께 버스가 우회해 운행하기도 했다.
오후 8시께 해운대구 반여농산물시장에서 도시고속도로 진행방향 합류지점 2차로에 지름 60㎝ 가량의 포트홀이 발생해 이 곳을 지나가던 차량 5대의 타이어가 파손됐다.
이어 오후 8시 50분께 해운대구 좌동 환경공단 앞 사거리에서 가로 3m, 세로10m, 깊이 30㎝ 가량의 포트홀이 발생해 도로통제와 함께 정비 작업 중이다.
27일 오전 6시54께 사하구 오작로68 한 맨션 103동 뒷편 옹벽이 우천으로 인해 일부 붕괴됐다. 인적 물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현장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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