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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김주원·마이클리·이자람·강필석 캐스팅

기사입력 : 2019년06월20일 08:51

최종수정 : 2019년06월20일 08:51

오스카 와일드 동명소설 21세기 맞춰 각색
김주원·문유강 '제이드' 역으로 젠더 프리 캐스팅
오는 9월 6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 소설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총체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총체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김주원, 마이클리, 이자람, 강필석, 문유강, 연준석, 신성민, 박영수, 김태한(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EMK, SM C&C, PAGE1, 본인 제공]

총체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은 영국 소설가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2019년의 현재를 살고 있는 오스카 와일드라면 어떤 도리안 그레이를 그려냈을까라는 상상에서 시작됐다. 19세기 사교계의 스타들은 2019년 현대를 살아가는 문화예술계의 아이콘으로 재탄생됐으며, 초상화의 변화와 붕괴의 과정은 작곡가 정재일의 음악과 현대무용가 김보라의 포스트모던한 무용, 비주얼디렉터 여신동의 실험적이고 독특한 무대와 영상이 더해진 퍼포먼스로 표현된다.

원작에서 아름다운 외모가 부각된 이야기의 주인공 '도리안 그레이'는 각색을 통해 매혹적인 외모의 예민한 감각을 지닌 신예 예술가 '제이드'로 재탄생됐다. 발레리나 김주원과 배우 문유강이 맡아 젠더 프리 캐스팅으로 눈길을 끈다.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리나로 무용뿐 아니라 뮤지컬, 연극까지 섭렵한 김주원은 창작진과 함께 만들어가는 드라마틱한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이번 작품에 출연했다.

인간적 면모를 뽐내는 귀족 화가였던 '배질 홀랜드'는 타고난 예술적 감각으로 독특한 작품을 선보이는 화가 '유진'으로 재창조됐다. 그의 절대적 재능은 자신과 제이드, 오스카를 운명적인 관계로 이끌어나간다. 국악 외 기타리스트와 뮤지컬배우로 활동하는 이자람을 포함해 배우 박영수, 신성민, 연준석이 캐스팅됐다.

원작에서 '아름다움은 그 어떤 것들보다도 우월하다'는 유미주의 사상을 펼치며 사교계를 이끄는 귀족 '헨리 워튼'은 21세기 최대 권력층인 문화예술계 킹메이커 '오스카'로 발전했다. 오랜 친구 유진을 통해 알게된 제이드를 세계적인 스타 '도리안 그레이'로 만들어 부와 명에를 함께 한다. 배우 김태한, 강필석, 마이클리가 출연한다. 특히 마이클리는 한국에서 첫 연극 출연작이라 기대감을 높인다.

총체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은 오는 9월 6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한다. 7월 중 멜론티켓,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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