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은 "미중 무역갈등 고조, 글로벌증시+국채금리 하락"

기사입력 : 2019년06월13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7월10일 10: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기둔화 우려 +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 영향
5월 채권자금 60.4억불 유입…주식자금은 25.8억불 유출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5월 이후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되면서, 주요국 주가와 국채금리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5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주요국 금리는 미중 무역갈등 고조 및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등으로 크게 내렸다.

5월 중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 2000억달러 어치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발표하고, 중국 역시 600억달러 규모 대미 보복관세 계획을 내놨다. 파월 미 연준(Fed)의장은 "무역협상을 모니터링중이며 경기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행동하겠다"고 밝혀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웠다.

4월 말부터 6월 11일까지, 주요국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2.50%→2.14%) 영국(1.19%→0.86%) 중국(3.40%→3.27% 브라질(8.98%→7.98%) 등 금리가 내렸고, 우리나라 역시 1.85%에서 1.67%으로 0.18%포인트(p) 내렸다.

김민규 한은 국제총괄팀 과장은 "중국은 경제지표 부진 및 인민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감 영향을 받았다"며 "브라질 국채금리는 물가상승 압력 등으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자료=한국은행]

주요국 주가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5월1일부터 6월11일까지 MSCI선진국지수는 1.8%, 신흥국지수는 4.4% 각각 내렸다. 미중 무역갈등으로 미국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하다가, 6월 들어 멕시코와의 관세협상 타결과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낙폭을 축소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5.0% 하락했다. 우리나라 코스피지수는 4.2% 내렸다.

달러인덱스는 무역갈등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로 5월1일부터 6월11일까지 0.8% 내렸다. 유로화와 엔화는 강세를 보였다.

신흥국 통화는 대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중국 위안화는 인민은행의 위안화 안정 노력에도 2.6% 절하됐다. 멕시코 페소 역시 신용등급 하향조정 등 영향으로 1.0% 절하됐다.

달러/원 환율은 무역협상 불확실성 및 국내 경기둔화 우려로 상승하다가 6월들어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달러 대비 원화값은 1.0% 내렸고, 엔화 대비로는 3.5% 하락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값은 1.6% 올랐다.

달러/원 스왑레이트는 양호한 외화유동성 등으로 상승했고, 통화스왑금리는 국고채 금리와 연동해 하락했다.

5월중 국내 은행간시장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66억2000만달러로 전월에 비해 13억달러 증가했다.

5월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순유입을 기록했다. 달러/원 환율 상승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채권자금은 60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주식자금은 25억8000만달러 유출됐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野 "정성호 수사"·與 "특검·국조 검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 결정에 따른 정치권 후폭풍이 거세다. 야권인 국민의힘과 일부 검사들은 항소 포기 결정에 반발하는 등 "외압의 몸통이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히려 검찰 내 반발을 "조직적 항명"이라고 보고 이들에 대한 감찰을 촉구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장동 항소 포기는) 피의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를 위한 빌드업 1단계 작업"이라며 "국회 차원의 긴급 현안질의를 즉시 열고 국정조사부터 신속해 진행해 대장동 비리의 전모를 낱낱이 국민께 밝히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사진=뉴스핌DB] 송 원내대표는 "애초에 재판 중지법은 국민 눈속임용 가짜 포장지에 불과했고 진짜는 공소 취소, 배임죄 폐지, 공직선거법 개정, 대법관 증원을 통한 대법원 장악, 4심제 재판소원, 그리고 항소 포기라는 '재판 중지 6종 패키지'였다"고 주장했다. 이보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추미애 법사위원장에 긴급 현안질의를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사퇴와 수사를 촉구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정권은 '김만배 등 대장동 일당'과 공범이자 원팀"이라며 "민주당 정권의 연성 독재는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항소 포기 결정에 "검찰 지휘부가 무분별한 상소를 자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국민 앞에 최소한의 양심을 지킨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 내부 반발이 이어지는 데 대해 "공직자로서 본분을 잃은 명백한 항명"이라며 "조작수사와 정치 검찰의 시대를 반드시 끝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장동·대북송금 검찰 수사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문회, 상설특검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렇게 원칙을 중시하며 운운하는 자들이 심우정 검찰총장이 윤석열 구속 취소에 대한 즉시 항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왜 한마디도 하지 않았나"라며 "혹시 내란이 정당하다고 생각한 거 아닌가. 김건희 때는 왜 가만히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법무부는 즉각 감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상적인 검찰의 결정마저도 기승전'이재명'으로 끌고가며 대통령의 발목을 잡는 국민의힘의 태도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미 1심에서 검찰 구형 대비 충분한 형량이 선고되어 항소의 실익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에 항소를 종용하는 국민의힘의 태도야말로 윤석열 정부 시절 검찰 사유화의 습성을 버리지 못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 윤석열 구속취소에 대해 당연히 해야 하는 즉시항고를 검찰이 포기할 때 국민의힘과 검찰은 무엇을 했는지, 자신들을 스스로 돌아보기 바란다"고 했다.   heyjin@newspim.com 2025-11-09 16:13
사진
로제· 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솔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음반상)' 부문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두 개의 메이저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oks34@newspim.com '케데헌'의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하여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피치포크 등 전문 매체는 영화의 OST 곡이 메이저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드문 사례라면서 "K팝 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에서 K-팝의 역사를 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제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래미 역사에서 K팝이 처음으로 메이저 부문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8 04: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