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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외화 발행어음·환 오픈 미국펀드는 무조건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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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중 한국증권 평촌PB센터 지점장 인터뷰
"G2 무역분쟁 장기화로 달러 상승세...달러·미국주식 늘려야"
"하반기 해외부동산펀드 인기 이어질 것...리스크 요인 살펴 들어가야"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전체 투자자산에서 달러 비중을 10~20% 정도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투자자산이 10억원이라면 1억에서 2억원은 달러자산에 담아둬야 한다는 거죠.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길어지면 안전자산인 달러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겁니다. 원화, 한국주식 보다 달러에 투자하는 미국시장 투자를 늘려야 합니다."

[안양=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이중 한국투자증권 평촌PB센터 지점장이 4일 평촌PB센터에서 달러자산 투자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2019.06.04 pangbin@newspim.com

김이중 한국투자증권 평촌PB센터 지점장은 4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고환율 시대를 맞아 달러자산 확보와 미국 주식 투자를 강조했다. 달러는 금융위기 땐 안전자산 선호 수요로 강세를 보인다. 미국 경기가 좋을 때도 달러 가치가 오르기 때문에 금융자산의 일정 비중을 달러로 가져가야 한다는 게 김 지점장의 조언이다.

연초 1100원대 초반에서 머물던 원/달러 환율은 최근 1180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7년만의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한 한국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 우려와 미중 부역분쟁, 중국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 비중 확대 영향 때문이다.

[안양=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이중 한국투자증권 평촌PB센터 지점장이 4일 평촌PB센터에서 달러자산 투자처를 설명하고 있다. 2019.06.04 pangbin@newspim.com

◆ 단기자금은 외화 발행어음으로...환 오픈 미국주식펀드·미국주식 직구도 적극 고려

달러자산 투자처는 자산운용 계획과 투자성향에 맞춰 분배하라고 설명했다.

확정금리형 단기상품으론 외화 발행어음을 꼽았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수시물은 연 2% 금리를 주고, 12개월물은 최대 연 3.5% 수익률을 제공한다.

외화 발행어음은 고객이 달러로 발행어음을 매입하면 증권사는 나중에 원금과 이자를 달러로 지급한다. 증권사는 조달한 자금의 50% 이상을 외화 기업금융 관련 자산으로, 나머지는 해외부동산이나 해외SOC(사회간접자본) 등 해외 대체투자로 운용해 투자자에게 약정한 금리를 제공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USD 초단기채권 펀드'도 추천했다. 미국 국채와 달러표시 채권 및 어음, 달러 예금 등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 상품도 수시입출 및 중도환매가 가능하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6.9%에 이른다.

주식형펀드는 환 헤지를 하지 않은 미국펀드를 추천했다. 환을 오픈하면 달러강세에 따른 환 차익을 얻을 수 있다. 반대로 원화강세가 될 경우 주가는 상승해도 환차손을 입을 수 있다.

김 지점장은 "요즘처럼 원화가치가 떨어지고 달러가치가 상승하는 등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 달러화투자자산을 방어하지 않는 쪽으로 투자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달러선물상장지수펀드(ETF)도 손쉬운 달러 투자처다. 달러선물ETF는 미국달러선물지수(미국달러선물의 가격 움직임을 지수화)와 동일한 움직임을 보이도록 설계한 상품이다. 원/달러 환율이 올라갈수록 이익을보는 구조다.

미국주식 직접투자도 달러 재테크 일환으로 소개했다.

김 지점장은 "5월 기준으로 세계증시에서 한국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1.8%"라며 "전 세계에서 2% 안 되는 국내시장 안에 갇혀 삼성전자 실적만 고민할 게 아니라, 미국시장에서 삼성전자 같은 주식인 애플, 인텔, 구글, 아마존 투자를 늘리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인하 가능성, 각국의 통화·재정정책 확대, 글로벌 기업의 2분기 저점 인식 등으로 미국 증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증시에서 낙폭과대 우량주를 분할매수하는 게 유효한 투자전략"이라고 말했다.

추천종목으론 △클라우딩 사업 수익성 확대와 소프트웨어 교체 수요가 활발한 마이크로소프트 △5세대 이동통신(5G) 산업 확장성, 데이터센터 업그레이드 등 성장성 모멘텀을 지닌 브로드컴을 제시했다. 

[안양=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이중 한국투자증권 평촌PB센터 지점장이 4일 평촌PB센터에서 미국 주식시장 전망을 설명하고 있다. 2019.06.04 pangbin@newspim.com

 ◆ "미국 증시 지금도 투자할 때"...안정추구 6070세대는 해외부동산펀드로

김 지점장은 "미국 주식 투자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미국 증시가 올랐는데도 지금 사야하나', '단기 등락 위험성은 없나'"라며 "기축통화국인 미국시장을 단기적 보지 말고 투자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안정성을 추구하는 60~70대 투자자들은 해외부동산펀드를 담고 있다.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안전자산을 선호하지만 은행 예금에 만족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이다.

김 지점장은 "최근 지점에서 가장 핫(뜨거운)한 상품이 해외부동산펀드"라며 "임차료로 연 6% 수익을 지급하는 해외부동산펀드는 사전 판매에서만 11억원 예약이 찼다"고 말했다.

해외부동산펀드는 대개 만기 4~5년에 연 6~7% 수익률을 지급한다. 펀드 만기 때 매입가보다 부동산 가치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다.

김 지점장은 "국제적 도시에 위치한 건물에 정부 산하기관 등이 장기임차 계약을 맺고, 공실률이 거의 없는 리스크가 최소화된 조건의 부동산상품은 투자자들이 충분히 매력 느낄 투자처"라고 했다.

김 지점장은 31년 동안 지점에서 고객 자산을 관리한 '현장형' 증권맨이다. 1988년 12월 한신증권 공채 입사해 지금까지 지점에서 고객들을 만났다. 한국투자증권 청주·부평·대전지점 등에서 15년 동안 영업 일선에서 뛰었고, 이후 분당·부천지점·평촌PB센터 등에서 16년째 지점장으로 센터를 이끌고 있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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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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