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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트럼프의 멕시코 관세 위협+경기침체 우려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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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멕시코에 관세 위협 ‘서프라이즈’
시장, 경기침체 리스크와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 소화
중국 제조업경기 악화도 투심 억눌러
유럽증시와 미국 주가지수선물 급락 vs 미국과 독일 국채 급등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해 예상치 못했던 관세 위협을 가하고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불거진 데다 중국발 제조업경기까지 악화돼 31일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됐다.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1% 급락하며 3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무역 이슈에 민감한 독일 DAX 지수가 1.4% 급락하고 있다.

섹터별로도 모든 섹터가 하락 중인 가운데 멕시코에 익스포저가 큰 폭스바겐과 피아트크라이슬러가 각각 4% 가량 급락하며 유럽 자동차섹터 지수도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멕시코에 익스포저가 큰 산탄데르, 사바델, 빌바오 등 스페인 은행들도 큰 폭 내리고 있다.

뉴욕증시가 올해 들어 첫 월간 하락세를 기록할 전망인 가운데,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도 1% 내리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31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앞서 아시아증시는 초반 하락하다가 최근 수 주 간 급락세를 보인 데 따른 월말 저가매수가 나타나 낙폭을 만회했다.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2% 상승 마감했으나, 월간으로는 7.4% 급락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자동차주들이 급락하며 1.6% 하락 마감했으며, 월간으로는 7.1% 빠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오는 6월 10일부터 불법 이민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모든 물품에 5%의 관세를 부과하고 10월까지 25% 수준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버딘스탠다드인베스트먼츠의 글로벌전략 헤드인 앤드류 밀리건은 “모두가 미국과 중국, 미국과 유럽 간 무역 갈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를 겨냥하며 시장의 허를 찔렀다”며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다음 공격 대상이 어떤 국가가 될지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5월 제조업경기가 예상보다 큰 폭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효과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는 또한 세계 경제의 체력에 대한 우려도 촉발시켰다.

밀리건은 “대다수 관측가들이 세계 경제가 1분기에 둔화됐다가 2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 전망했지만, 이제 모든 전문가들이 3분기와 4분기까지 경제 상황이 계속 악화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돼 안전자산으로 수요가 몰리며 미국 10년물 국채 가격이 급등,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이 2.17%로 2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무역전쟁의 새로운 전선이 열린 만큼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추가 경기부양을 고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처드 클라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지나치게 낮은 수준으로 지속되거나 글로벌 리스크와 금융 리스크가 경제 전망에 위협이 된다면 연준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은행(NAB)의 외환전략 헤드인 레이 애트릴은 “클라리다 부의장의 발언으로 낮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연준의 금리인하를 촉발할 정도의 문제라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해석했다.

연준이 국내총생산(GDP)보다도 중시하는 근원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가 1분기 1.3%에서 1%로 하향 조정되며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했다.

게다가 미국 국채 수익률 커브가 역전된 상태로 유지되며 경기침체 신호를 보내자, 시장은 미국 연준이 연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적극 소화하고 있다.

미국 3개월물 국채 수익률은 10년물 수익률을 20bp(1bp=0.01%포인트) 가량 웃돌며, 2007년 이후 수익률 커브가 최대 수준으로 역전됐다.

미국뿐 아니라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새로운 사상최저치를 작성할 태세를 보이고 있어,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외환시장에서는 안전자산인 엔화로 수요가 몰려, 미달러가 엔 대비 0.7% 내리며 3월 이후 최대 일일 내림폭을 기록했다. 유로도 엔 대비 0.5% 내린 121.34엔으로 1월 3일 주요 통화들이 엔화 대비 일시 폭락하는 ‘플래시 크래시’가 발생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위안화는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며, 심리적으로 중요한 분기점인 미달러당 7위안에 근접하며 가파르게 절하되고 있다. 파운드 또한 1년 만에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상품시장에서는 금 현물 가격이 온스당 1293.33달러로 0.4%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는 세계 경제성장 둔화로 원유 수요가 꺾일 것이라는 우려에 국제유가가 3개월 만에 최저치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 31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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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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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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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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