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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국 충칭시와 우호도시협정...‘빅데이터 스마트화’ 협력

기사입력 : 2019년05월30일 15:09

최종수정 : 2019년05월30일 15:09

박원순 시장, 서울시청에서 탕량즈 충칭시장과 면담
중국 4대 직할시와 자매우호도시, 대중교류 추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중국 서부지역 경제·정치 요충지인 충칭시와 우호도시협정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탕량즈 충칭시장이 대표단과 함께 30일 서울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탕량즈 시장은 후베이성과 쓰촨성에서 오랫동안 지방책임자를 지낸 학구파 관료로 한국에 관심이 많은 지한파로 알려져 있다. 2017년말부터 시장직을 맡아 충칭시를 중국 일대일로 경제권의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다. 이번 서울 방문은 충칭시장 재임이후 처음이다.

이날 박원순 시장은 탕량즈 시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충칭시는 중국 4대 직할시(베이징‧상하이‧톈진) 중 하나로 삼천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깊은 도시이자 한국인이 즐겨 읽는 ‘삼국지’의 영웅들인 유비, 관우. 장비가 웅비한 곳이다. 또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가 있어 한국에게는 매우 특별한 역사적 의미가 있는 지역이다.

최근 충칭시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로봇산업도시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중국 일대일로 경제권 구상의 핵심도시로서 한국 및 서울시와의 교류협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서울시와 충칭시는 2018년 정보화담당 부서간 ‘빅데이터 정보화 및 스마트화 분야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스마트 시티 관련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해 왔으며 양 도시 부시장간 상호 방문을 통해 우호도시 체결에 관한 의견도 교환해 왔다.

특히, 중국 차세대 지도자로 불리는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는 2016년 구이저우성 당서기 재임 시절 서울시를 방문, 박 시장을 면담하고 교통정보시스템(TOPIS) 등을 시찰했던 인연이 있다.

이번 우호도시 협정체결에 따라 양측은 경제, 무역, 빅데이터 스마트화, 도시관리, 인문 분야 교류협력 활성화와 상대 도시 국제행사 적극 참여 등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해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 시장은 “중국 서부의 중심도시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가 있었던 역사적 도시,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인 충칭시와 우호도시를 맺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충칭시와 빅데이터 스마트화 및 경제, 도시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해 교류 성과가 시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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