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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서 '안데르센 동화의 세계' 만난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20일 13:39

최종수정 : 2019년05월20일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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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덴마크 왕세자비와 개막식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과 오덴세시립박물관(관장 토븐 그뢴고드 예페슨)은 덴마크 마리 왕세자비(Mary, Crown Princess of Denmark)의 공식 방문에 맞춰 21일 오후 4시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안데르센, 코펜하겐 1819’ 국제교류전시를 공식 개막한다.

올해는 한-덴마크 외교 수립 60주년이 되는 해이자, 세계적인 동화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 이하 안데르센)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코펜하겐으로 상경한지 200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인어공주’, ‘장난감 병정’, ‘미운 오리 새끼’ 등 우리에게 친숙한 안데르센의 동화를 통해 19세기 코펜하겐을 조명한다. 안데르센의 굴곡진 70년 인생을 통해 19세기 코펜하겐의 역사를 이해하고, 안데르센 동화를 통해 전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전시가 될 전망이다.

안데르센 생가 오덴세 [출처=서울역사박물관]

안데르센(1805~1875)은 북유럽 덴마크 왕국의 핀 섬에 있는 오덴세에서 구두 수선공 아버지와 세탁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로비에서는 오덴세시립박물관의 분관 중 하나인 안데르센의 생가를 80%로 축소해 재현했다. 이 공간에선 안데르센의 동화를 애니메이션으로 감상하고, 안데르센이 만들었던 종이 인형 만들기, 극장 속에 들어가 인증샷 찍기 등 체험을 통해 어린 안데르센이 될 수 있다.

열네 살 소년 안데르센은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왕립 극장이 있는 코펜하겐으로 떠났다. 지금은 기차로 1시간3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지만 당시에는 이틀이 걸리는 먼 거리였다. 전시실 입구에는 안데르센이 코펜하겐으로 입성했던 코펜하겐의 서대문(Vesterport)을 재현했다. 19세기 중반 도시를 확장하면서 서대문은 없어졌지만, 당시 열네 살 소년 안데르센이 희망을 안고 들어섰을 그 성문을 200년이 지난 2019년 서울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안데르센이 경험했던 코펜하겐의 최하층민의 삶을 보여주는 코펜하겐의 어두운 뒷골목 △안데르센의 삶과 작품의 영감이 된 장소인 니하운, 왕립 극장 그리고 부르주아 응접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송인호 관장은 전시 개막에 앞서 "안데르센의 동화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됐고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안데르센의 동화 속으로 들어서서 19세기 코펜하겐의 항구와 골목길을 배경으로 그가 전하고자 했던 꿈과 희망과 도전을 공감하고 추억하는 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와 연계해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돼 있다. 전시 연계 가족 체험 프로그램 ‘우리가족 코펜하겐 랜드마크 여행’은 5월3일부터 6월14일,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8시 40분까지, 총 7회 진행된다. 또한 주한덴마크대사관의 후원으로 덴마크 공연단 ‘미쉬매쉬 MishMash’를 초청해 어린이 공연 The Nose를 개최한다. 공연은 5월23일 오후 4시, 24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총 4회다. 예약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서울역사박물관]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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