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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절화수국 1번지' 수출 시장 강자로 ‘우뚝선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10일 14:21

최종수정 : 2019년05월10일 14:21

신선도 완벽 유지·저온 수송차량 확보로 해외시장 기대

[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강진군은 10일 강진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2019년 원예생산기반 활력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게 된 저온수송차량 13대의 시승식을 개최했다.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대표 김양석) 주최로 열린 시승식 행사는 법인회원, 화훼산업 관계자 및 이승옥 강진군수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저온 수송차량 시승 기념촬영 [사진=강진군]

그린화훼 김양석 대표는 "그동안 절화수국은 일본 현지에서 네덜란드산에 비해 수출과정에서 신선도 유지 등의 문제로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는 실정이었지만 이번 원예생산기반 활력화 공모사업으로 4억 3천만원을 확보해 저온 저장고 7동과 저온 수송차량 13대를 지원받게 됐다"면서 "저장·수송 등 저온유통체계가 완전하게 구축돼 수출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린화훼영농조합은 10년 전 절화수국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그동안 각고의 노력을 통해 누적 수출량 53만본, 27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으며, 20명 회원농가와 4.9ha의 재배면적으로 총 생산량의 45%, 국내 대일 수출물량의 91%를 차지하고 있는 강진의 대표 화훼생산단지다.

또 수출 소비시장 요구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고품질의 규격화된 수출용 수국 맞춤형 생산을 위해 선진 재배기술을 지속적으로 습득, 화훼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팜파티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농업의 6차 산업화에도 힘을 쏟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농산물 전문 생산 최우수단지’로 선정됐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화훼산업은 강진군의 역점사업으로 수국, 작약, 장미 등 36ha 규모로 재배되어 절화수국은 전남의 61%, 장미는 73%를 생산하는 등 점유율 각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의 경우 전체 사업비의 10%만 군비를 투입, 군비 부담을 최소화하여 예산절감 효과와 동시에 전국 최고 화훼단지 육성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kt336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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