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화장품 브랜드 행사 개최…양 소속사 입장문 발표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배우 한효주와 정은채 측이 클럽 '버닝썬' 사태와의 연관성을 부인하며, 루머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해 11월 버닝썬에서 한 화장품 브랜드 행사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 30대 여배우가 참석해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행동을 보였다는 제보를 방송했다. 이후 온라인에서 한효주, 정은채 등의 이름이 언급되자 서둘러 입장문을 낸 것이다.
한효주 소속사는 "한효주는 JM솔루션의 모델일 뿐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버닝썬이라는 클럽에 단 한 번도 출입한 적이 없다"며 "한효주뿐만 아니라 우리 회사 소속 배우들은 해당 행사에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정은채 소속사도 "정은채는 이미 지난해 4월 말께 V사(화장품 브랜드)와의 계약이 종료됐으며 5월부터 타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버닝썬 사건이 일어난 시점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그 장소에 방문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측은 관련 루머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 측은 "허위사실을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게시글과 댓글들을 수집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경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
클럽 버닝썬 / 뉴스핌DB |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