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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흡연율 6.7% …73%가 사교육·하루 6.2시간

기사입력 : 2019년05월01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5월01일 12:00

올해 청소년인구 877만명…감소세 지속
학교생활 만족도 58%…2년전보다 4.7%p↑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우리나라 청소년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학령인구는 향후 10년간 약 180만명이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9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청소년(9∼24세) 인구는 876만5000명으로 1982년(1420만9000명)에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학령인구(6∼21세)는 804만7000명이며 오는 2029년에는 624만9000명으로 180만명이나 감소할 전망이다. 다문화학생은 전년(10만9000명)보다 11.7% 증가한 12만2000명으로 다문화학생의 비중(2.2%)이 전체 학생의 2%대에 진입했다.

2019 청소년 통계 [자료=통계청]

전반적인 학교생활 만족도는 58% 수준으로 2년 전보다 4.7%p 높아졌다. 중고등학교 재학생의 58.0%가 학교생활에 대해 만족하고 있으며, 2년 전(53.3%)보다 4.7%p 많아졌다.

지난해 대학진학률은 69.7%로 전년(68.9%)보다 0.8%p 높아졌다. 성별로는 남자 65.9%, 여자 73.8%로 여학생의 대학진학률이 7.9%p 높았다. 지난해 초중고 학생의 사교육 참여율과 참여시간은 각각 72.8%, 6.2시간으로 전년(71.2%, 6.1시간)보다 각각 1.7%p, 0.1시간 증가했다.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은 42.7%로 전년보다 0.6%p 높아졌으며 실업률은 9.5%로 0.3%p 감소했다. 고용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소폭 개선된 모습이다. 지난해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청소년(중·고등학생) 비율은 9.0%로 2년전(11.3%) 보다 감소했다.

2019 청소년 통계 [자료=통계청]

중·고등학생의 흡연율은 6.7%, 음주율은 16.9%로 전년보다 각각 0.3%p와 0.8%p 높아졌다. 2017년 기준 안전사고로 사망한 청소년은 458명으로 전년대비 68명(12.9%) 감소했으며, 사망률도 4.9명(인구 10만 명당)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2018년 10대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비율은 29.3%로 나타났다. 2016년(30.6%) 이후 감소 추세이며 중학생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중고생 흡연률이 2016년(6.3%)까지 감소하다가 2017년 이후 다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음주율도 2016년(15.0%)까지 감소하다가 2017년 이후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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