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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전망] 엇갈린 희비...네이버 '부진 지속' vs 카카오 '성장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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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적자' 탓 1Q 부진한 네이버, 2Q도 부진 지속 전망
카톡 광고+모빌리티, 카카오, 2Q부터 본격 성장세 진입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포털 양강 업체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2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네이버는 라인(LINE)을 중심으로 한 핀테크 신사업 적자의 영향으로 당분간 실적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광고와 모빌리티 등 신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면서 지난해의 부진을 털고 본격 성장세에 접어들 것이란 게 증권가 전망이다.

네이버는 지난 25일 1분기 매출 1조5109억원과 영업이익 2062억원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9.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76억원으로 43.0% 급감했다.

1분기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라인 및 기타 사업 부문의 적자 확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핀테크를 중심으로 한 라인 신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가 핵심 원인으로 꼽힌다. 이 부문의 1분기 영업적자는 1025억원으로 지난해의 1분기(160억원)와 4분기(954억원)보다 확대됐다.

이 부문 적자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핀테크 신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 기조가 올해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은 일본 정부의 '현금없는 사회' 정책에 맞춰 라인페이의 시장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 중"이라며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핀테크와 관련된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질 것이므로 영업적자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중장기 성장 발판을 위한 신규 비즈니스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라인을 중심으로 단기적인 비용부담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특히, 일본에서의 핀테크 비즈니스 시장선점을 위한 마케팅투자가 시장경쟁구도의 변화에 따라 확대될 수도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국내 비즈니스 플랫폼과 일본 라인의 광고기반 성장이 여전히 견조하고 시장 경쟁력도 우월하다는 점에서 장기 성장성 측면에선 문제가 없다는 분석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커머스, 콘텐츠, B2B 등 신규 성장동력에 대한 지표 및 매출이 지속적으로 우상향 중"이라면서 "라인의 투자도 내년부터는 성과가 나타나며, 연결기준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교보증권은 2분기 네이버의 영업이익을 전년동기 대비 17.1% 감소한 2077억원, 같은 기간 매출은 15.8% 증가한 1조5786억원으로 예상했다.

네이버 1분기 실적 [자료=네이버]

포털·플랫폼 경쟁사인 카카오는 2분기부터 본격 성장세에 접어들 전망이다. 다음달 5일로 앞두고 있는 1분기 실적발표에선 지난해 수준 또는 소폭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2분기부턴 지난해부터 집행해 온 투자의 결실을 볼 것이란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1분기 카카오의 예상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6509억원, 영업이익은 89.3% 증가한 197억원으로 내다봤다. 부진했던 지난해 대비 상승한 실적이나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인 226억원에 못 미쳤다는 점에서 소폭 부진한 실적이란 평가다.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비수기 영향과 신규 게임 부재로 인한 매출 둔화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2분기부터는 본격 성장세에 접어들 전망이다. 그 동안 준비해왔던 '카카오톡 광고'가 2분기에 출시되고, 공동결제망 구축이 가시화되면서 송금수수료 부담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톡 광고는 카카오톡의 채팅리스트 탭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되고, 카카오 모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성과형광고가 주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이며, 지난해 4분기말 기준 4380만명에 달하는 카카오톡의 월간활성사용자(MAU)와 하루 평균 수번에서 수십번까지 노출되는 채팅리스트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의미 있는 광고수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신규 광고 상품 출시로 광고 인벤토리와 광고단가 모두 상승할 것"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광고 매출 성장세 부각될 것이다. 더불어 메신저 내에서 간편결제뿐만 아니라 판매, 상담, 고객서비스까지 연계할 수 있는 비즈니스 솔루션을 출시해 B2B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있어 올해 광고 매출액 성장률 가이던스인 20% 달성은 무리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카카오의 1분기 실적으로 매출 6610억원(전년대비 19.0%↑), 영업이익 270억원(전년대비 157.2%↑)을, 2분기 실적으로는 매출 6940억원(전년대비 17.9%↑), 영업이익 400억원(전년대비 46.5%↑)을 예상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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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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