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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숯유통협회, 강원산불 기부금·지역장학금 각 1000만원 '쾌척'

기사입력 : 2019년04월28일 07:41

최종수정 : 2019년04월28일 10:08

전남 담양 파라다이스서 '유통인 한마음대회' 개최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사)한국숯유통협회가 개최한 '유통인 한마음대회'가 27일 전남 담양 파라다이스에서 열려 강원도 산불피해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과 지역장학금 1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양질의 숯 생산과 올바른 유통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숯 산업기반을 견인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최형식 담양군수를 비롯한 인도네시아니 마데 쿠슈마 데위 관장 및 협회회원 등 전국 숯 생산 및 유통 관련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27일 담양 금성면 파라다이스에서 (사)한국숯유통협회의 '유통인 한마음대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지영봉 기자 ]

(주)비제이무역 이제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국내를 넘어 인도네시아 귀빈들까지 참석한 국내 최고의 행사가 되었다”며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국내 숯 유통의 안정을 지켜온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 산불피해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며 "기부는 숲에서 얻는 목재를 활용해 이익을 창출한 만큼 전국 숯 산업 종사자들이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27일 담양 금성면 파라다이스에서 (사)한국숯유통협회의 '유통인 한마음대회'에서 강원도 산불피해 주민을 위한 성금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지영봉 기자 ]

최형식 담양군수도 "전국에서 담양을 방문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담양 생태도시에서 푹 쉬었다 가시고 힐링이라 생각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1박2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친목을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난타공연·북한 예술단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 밖에 전국회원 체육대회, 장기자랑, 초청가수와 개그맨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7일 담양 금성면 파라다이스에서 (사)한국숯유통협회의 '유통인 한마음대회'에서 이병주 대표가 최형식 담양군수에게 지역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지영봉 기자 ]

한편 (주)비제이무역 이병주 대표도 이날 행사에서 담양군이 자신의 고향이라며 지역장학금으로 1000만원을 내놓았다. 이병주 대표는 ”창업 초기 이곳에서 힘든 과정을 거치며 지역의 도움으로 성장을 했다. 지역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본사를 담양에 두고 있는 이 대표는 전국적 지사망을 갖춘 ’국내 숯 유통업계 대부‘로 통한다. 그는 전국 숯 소비량의 50%를 점유하고 있으며, 연매출 400억원이 넘는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 대표의 마지막 꿈은 코스피 상장이다.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더 많은 후원과 기부를 하겠다면서 “따뜻하게 맞아준 담양군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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