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파인텍이 자동차 모션센서 모듈과 디스플레이 광학터치 모듈 신규사업에 속도를 낸다.
파인텍은 15일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네오노드(Neonode)와의 사업협력 관련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파인텍은 네오노드의 제트포스 기술과 관련해 시스템 통합제품 및 향후 제트포스 센서모듈에 대한 제조 파트너사로서 관련 제품을 제작·공급할 예정이다.
파인텍은 터치 솔루션, 차량용 모션센서 모듈 등 자동차 및 소비자 제품 관련 네오노드 기술 플랫폼에 관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네오노드는 자동차용 모션센서 및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광학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용 모션 컨트롤러와 광학터치 등을 제품화하고 있다. 네오노드의 기술력은 현재까지 자동차 400만 대와 전자 기기 6300만 대를 포함해 총 6700만 대의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네오노드는 특허기술 제트포스 에어를 기반으로 일반 모니터에 광학 센서 모듈을 장착해 터치스크린으로 전환할 수 있는 에어센서모듈(AIR sensor module)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호칸 페르손 네오노드 대표는 "파인텍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좋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이번 계약을 통해 자동차 품질인증 및 소비자 등급을 충족시키는 제품을 공급해 네오노드의 기술력을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파인텍 관계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량용 터치 시스템의 공급이 안정적으로 진행 중이며, 주방 가전 터치 시스템 등 IT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라며 "네오노드와 함께 자동차 모션 센서, 제트포스 에어 등 시너지를 만들어 갈 계획으로, 추가적인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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