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간부 A씨, 총학 자체 조사서 횡령 혐의 모두 인정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학생회비 15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건국대학교 전 총학생회 임원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건국대 총학생회가 제50대 총학생회 ‘리액션’ 사무국장 A씨에 대해 지난 9일 제출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건국대 제51대 총학생회 ‘청심’은 9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8일 진행한 정기 중앙운영위원회 의결 결과 전 사무국장의 총학생회비 횡령 및 사적 운용 혐의에 대한 형사고소장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건국대 학생 자치 사회에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며 “공정하고 올바른 건국대 학생 자치 사회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총학생회는 지난 4일 페이스북에 “2019년도 상반기 사무국 연석회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사무국장의 총학생회비 횡령에 대한 정황 및 증거를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총학생회에 따르면 A씨는 교지편집위원회 배당금액, 총학생회비 추가 납부 금액, 학적 변경된 학생들의 총학생회비 등 총 1538만여원을 횡령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중 850만원은 사적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총학생회는 지난 5일 진상규명을 위해 진행한 자체 조사에서 A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고소장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횡령 금액과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kintakunte8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