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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IN] 우즈와 허먼… 바람둥이 가르시아를 사로잡은 여인은?

기사입력 : 2019년04월11일 07:00

최종수정 : 2019년04월11일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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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마스터스'가 11일부터 나흘간 열립니다. 올해로 제 83회를 맞이하는 '명인열전' 마스터스가 열리는 곳은 미국 애리조나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파72/7475야드)입니다. 마스터스는 독특하기로 유명합니다.

우승자에게 수여되는 '그린 재킷' '금녀의 벽을 허문 오거스타‘ 등으로 특징 지어집니다. 이와 더불어 타이거 우즈와 미켈슨, 가르시아 등 세계적인 골퍼 커플들의 만남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정윤영 수습기자 = 최정상 골퍼들이 그린 재킷 획득을 위해 출격한다. 마스터스에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등 최고의 골퍼들이 참가한다. 총 87명으로 1997년 86명이 참가한 이후 역대 2번째 최소 규모다. 

'명인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가 열리는 가운데 '세계 최고 골퍼들과 함께 온 연인과 부인들이 과연 누구일까?'도 큰 관심이다. 세계적인 골프스타들의 WAGs (Wives and Girlfriends)를 알아 본다. 

1. 타이거 우즈 & 에리카 허먼 커플

부상과 스캔들을 딛고 5년1개월 만에 투어 통산 80승을 달성한 타이거 우즈의 여자친구 에리카 허먼이 그 첫 번째 주인공이다.

타이거 우즈와 여자친구 에리카 허먼. [사진=PGA]

4차례의 수술과 재활 끝에 1876일만에 우승을 일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곁에는 에리카 허먼이 함께했다. 

우즈는 지난해 9월24일 미국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서 PGA 통산80승의 위업을 이뤘다.

미국 매체 '더 피플'은 "허먼이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우즈의 식당 '더 우즈 주피터, 스포츠 앤 다이닝 클럽'의 매니저로 일하다 타이거 우즈와 알게됐다. 2017년 2월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대회장에 설치된 우즈 브랜드의 레스토랑 관리를 맡으며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이들의 연애사를 밝혔다. 

허먼은 2년전인 2017년 프레지던츠컵에서 선수들의 부인 또는 연인에게만 발급하는 '플레이어스 스파우스' 배지를 멘 것이 파파라치들에게 찍힌 게 계기가 돼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우즈가 이날 허먼과 대회에 참가해 공식적으로 연애를 인정한 셈이다. 허먼은 우즈의 두 자녀와도 함께 포착되는 등 우즈와 깊은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우즈가 전처인 엘린 노르데그렌(39·스웨덴)과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을때인 10년전부터 허먼이 우즈를 강아지처럼 쫓아다니며 기회를 엿봤다는 친구들의 증언이 전해지기도 했다.

우즈는 2004년 스웨덴 모델 엘린 노르데그렌과 결혼했지만 2009년 불륜 스캔들이 터지면서 다음 해 이혼했다.

당시 우즈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한 여성은 포르노 배우, 모델, 종업원 등 20명에 육박해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대사건'이었다.

2. 로리 매킬로이 & 에리카 스톨 부부

매킬로이와 현재 부인인 에리카와의 인연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연은 매킬로이의 늦잠때문에 시작됐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소속 직원이었던 스톨은 매킬로이가 대회장에 나오지 않자 그를 깨우러 갔다가 서로 눈이 맞았다. 

로리 매킬로이와 에리카 스톨. [사진=인디펜던트]

매킬로이는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스톨은 내성적인 성격이다. 관심받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녀와 함께하면 마음이 안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로리 매킬로이가 지난 2017 프랑스 파리 에펠탑 위에서 스톨에게 무려 8억원에 달하는 약혼 반지를 건냈다.

이번 시즌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매킬로이는 US오픈(2011년 승), 디오픈(2014년 승), PGA챔피언십(2012년 2014년 승) 등 3개의 챔피언십에서 제패했다.

그는 진 사라센, 벤 호건, 게리 플레이어, 잭 니클라우스, 그리고 타이거 우즈에 이은 사상 6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한다.

3. 필 미켈슨 & 에이미 미켈슨

필 미켈슨의 부인은 치어리더였다. 지난 1992년 필 미켈슨은 NBA 피닉스 선즈의 치어리더였던 에이미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에이미는 이에대해 "미켈슨이 내게 프로 골퍼라고 얘기했을때 난 그저 골프 용품 가게서 일하는 직원인줄 로만 알았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부부는 슬하에 자녀 세 명을 두고 있다. 

필 미켈슨과 에이미 미켈슨. [사진=골프다이제스트]

필 미켈슨은 에이미가 2009년 유방암으로 투병하던 당시 투어 활동을 중단하며 병간호에 나서 극진한 사랑을 보이기도 했다. 

정성어린 병간호 덕분에 에이미는 이듬해 남편이 마스터스에서 우승해 그린 재킷을 입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딸의 졸업식에 참석하기도 했던 미켈슨은 가족 행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가정적인 남성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세계랭킹 22위를 유지하고 있는 미켈슨은 PGA 투어 통산 44승을 거뒀다. 미켈슨은 마스터스에서 세 차례(2004·2006·2010년) 그린 재킷을 입었다. 

4. 세르히오 가르시아 & 안젤라 애킨스

스페인 골퍼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소문난 카사노바'로 유명하다.

가르시아의 전 여자친구로 스위스 출신 테니스선수 마르티나 힝기스, 슬로바키아 출신 다니엘라 한투호바, PGA투어 통산 20승을 기록한 호주 '백상어' 골퍼 그렉 노먼의 딸 모건 레이 노먼, 영화배우 제시카 알바 등 이름만 되면 아는 이들이 숱하다.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그린 재킷을 입고 안젤라 애킨스와 윔블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PGA]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웨딩 피로연에서 신부와 춤을 추고 있다. [사진=마스터스]


하지만 가르시아는 결국 골프채널 리포터였던 안젤라 애킨스와 인지난 2017년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가르시아는 피로연에서 마스터스 그린 재킷을 입고 신부와 춤추기도 했다.

 5. 더스틴 존슨 & 폴리나 그레츠키 커플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의 연인은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 전설 웨인 그레츠키와 영화배우 자넷 존스의 딸이다. 폴리나 그레츠키는 현재 모델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두 커플은 그레츠키의 모친의 소개로 알게됐다고 알려져 있다. PGA 투어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관람하다 존슨을 알게된 그레츠키의 어머니 자넷 존스이, 존슨을 집으로 초대해 만남이 이루어졌다.

당시 둘은 서로 연인이 있었지만, 소개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의 사랑은 불타오르며 지난 2013년, 연애한지 7개월만에 약혼에 성공했다.

더스틴 존슨과 폴리나 그레츠키 커플. [사진=비지니스인사이더]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아들을 뒀지만 연애 생활이 마냥 평탄했던 것 만은 아니였다.

더스틴 존슨은 지난해 '야시 사파이'라고 불리는 여성과 스캔들에 휩싸였고, 소식을 접한 그레츠키는 인스타그램에 올라와 있는 존슨의 사진을 모두 삭제하기도 했다.

존슨은 동료 선수 윌 맥킨지의 부인과 애정행각을 보인 목격담이 올라오면서 또 한 차례의 스캔들에 휩싸이기도 했었다. 

현재 외신은 커플의 지인을 인용해 "두 사람에게있어 결혼 자체는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두 커플 사이에는 불화가 있던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문제를 극복하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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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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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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