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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여당, 野단일후보 꺾고 홋카이도 승리…오사카 '都구상'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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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홋카이도 승리했지만 '여권 분열'은 불안요소
日야권, 홋카이도 패배로 단일화 전략 수정 불가피
유신의모임, 오사카도 구상 재시동…공명당도 협상 재개 시사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자민당이 7일 19회 통일지방선거 홋카이도(北海道)지사 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를 꺾고 승리했다고 아사히신문과 NHK 등이 보도했다.

유일한 야권단일화 지역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여름 참의원(상원) 선거를 향한 전망이 밝아졌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다만 네 곳의 현지사 선거에서 여권 후보 '분열' 양상이 일어났던 점은 불안요소다. 

오사카에서는 오사카부(大阪府)지사와 시장 선거 모두 오사카유신회(大阪維新の会)가 자민당 추천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 '오사카도(大阪都) 구상'을 내걸었던만큼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본 통일지방선거는 지난달 도부현(道府県·광역지자체) 지사선거와 정령지정도시 시장, 지자체 의원 선거가 고시되면서 시작됐다. 7일엔 전반기 투표가 진행됐다. 오는 14일엔 일반시와 도쿄(東京)도 특별구 수장 및 의원 선거, 16일엔 정촌(町村·기초지자체)장과 의원 선거가 고시된다. 후반기 투표는 21일이다. 

자민당 전당대회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광역지자체장 선거에서 유일하게 야권 단일후보가 나왔던 홋카이도는 여당의 승리로 끝났다. 자민당과 공명당이 지원한 후보 스즈키 나오미치(鈴木直道)는 162만1171표를 얻어 압승을 거뒀다. 입헌민주당 등 야당 5곳의 단일후보였던 이시카와 도모히로(石川知裕)는 96만3942표에 그쳤다. 

NHK는 "(이번 승리로) 여당에 있어선 참의원 선거를 향한 탄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사히신문도 "야권이 참의원 1인선거구에서 후보단일화를 통해 여당에 맞설 계획이었지만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신문은 자민당도 불안요소가 남아있다고 전하면서, 마찬가지로 태세를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후쿠이(福井)·시마네(島根)·도쿠시마(徳島)·후쿠오카(福岡)현에서는 자민당계열 후보가 복수로 나와 여권 분열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후쿠이와 도쿠시마에선 자민당 추천 후보가 승리했지만, 후쿠오카에서는 아소 다로(麻生太郎) 부총리 겸 재무상이 지원한 다케우치 가즈히사(武内和久)가 패배했다. 시마네에서도 자민당 후보 오바 세이지(大庭誠司)가 낙선했다. 

◆ 더블선거 승리한 유신의모임, 오사카도(都)에 재시동

오사카의 '더블 선거'에선 유신회가 자민당에 승리를 거뒀다. 유신회 대표인 마쓰이 이치로(松井一郎) 전 오사카부 지사는 공명당과 진행했던 오사카도 구상을 위한 주민투표 교섭이 결렬되자 사임했다. 마찬가지로 유신회 소속인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洋文) 전 오사카 시장도 사임하면서 더블 선거가 열렸다. 

마쓰이 전 지사와 요시무라 시장은 직책을 바꿔 각각 시장과 지사선거에 나섰다. 자민당과 공명당은 이에 맞서 지사선거에 고니시 다다카즈(小西禎一), 시장선거에 야나기모토 아키라(柳本顕)를 내보냈다.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자민당 간사장,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정조회장 등이 직접 지원유세에 나섰다.

선거 결과는 유신회의 승리였다. 지사 선거에선 요시무라 전 시장이 226만6103표를 얻으면서 자민당의 고니시(125만4200표)후보를 100만표 이상 앞섰다. 마쓰이 전 지사도 66만819표를 얻으면서 야나기모토(47만표)로부터 무난하게 승리했다.

투표율은 현지사 선거가 49.49%로 전회(45.47%)를 상회했으며, 시장 선거도 52.70%로 지난번 선거(50.51%)를 앞섰다. 

요시무라 오사카부 지사 당선자는 "오사카도 구상을 향한 재도전에 나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쓰이 오사카시장 당선자도 "반대의견도 들으면서 신중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이날 밤 기자회견에서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공명당 측의 사토 시게키(佐藤茂樹) 오사카부 본부 대표는 "민의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겠다"며 "도 구상에 어떻게 대응할지 검토하겠다"고 했다. 신문은 "도 구상을 위한 협의 재개를 시사했다"고 해석했다. 

오사카도 구상은 오사카시를 해체하고 도쿄도(東京都) 23구처럼 특별구로 재편하자는 내용이다.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전 오사카부 지사가 2010년 제창해 2015년 주민투표를 실시했으나 간소한 차이로 좌절된 바 있다. 

해당 구상안의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기 위해선 부와 시 양 의회의 결의가 필요하다. 유신의모임 측은 이번 선거에서 과반수가 넘는 오사카부 의회 의석을 차지했다. 다만 시의회에선 현재 보유 의석보단 수가 늘었지만 과반수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주민투표를 위해선 공명당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41개 광역지자체에서 실시된 의회 선거에선 자민당이 총 정원(2277석)의 과반수가 넘는 1158석을 차지했다. 이로인해 자민당은 오사카부와 나가노(長野), 에히메(愛媛), 오이타(大分)현 등을 제외한 37곳의 광역지자체 의회에서 제1당이 됐다.

2015년 민주당으로 선거에 참여했던 입헌민주당과 국민민주당은 각각 118석, 83석을 차지했다. 두 정당을 합치면 201석으로, 민주당의 전회 지방선거 성적(264석)에 크게 못미쳤다. 여성 후보의 당선은 237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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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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