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우리 발사체 엔진 실물, 서울 도심서 만난다..4월 과학축제 '풍성'

기사입력 : 2019년03월31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3월31일 12:00

4월 과학의 달, 62개 기관 168개 행사
경복궁·청계천 일대 4.19~23일 열려
슈퍼컴 체험..KSTAR 관람도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아이들은 호기심을, 청소년은 탐구의 즐거움을, 어른들은 새로운 지식의 세계를 만나 보세요.”

올해 과학축제가 도심형 축제로 탈바꿈한다. 한국이 자력으로 개발 중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핵심기술인 75톤급 액체엔진 실물을 광화문·청계천 일대 서울도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슈퍼컴 5호기 누리온 가상현실(VR), 고효율 대면적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탑승형 로봇 FX-2 등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국가핵융합연구소 초청 행사에서는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 KSTAR를 직접 볼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과학관,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학교 등 전국 62개 기관에서 168개의 과학기술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포스터=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는 과학의 달을 계기로 전 국민이 핵심 과학기술 성과를 체험, 일상에서 과학기술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문화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52년째를 맞는 올해 과학의 달의 중점 방향은 △최고의 과학기술 성과 △전 국민이 함께 즐기고 체험 △국민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과학기술 △전국적인 붐 등으로 모아진다.

우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내 과학기술 혁신역량 7위권인 한국의 과학성과를 국민이 직접 볼 수 있도록 ‘최고 과학기술 성과를 경험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무엇보다 올해 과학의 달 대표행사인 과학축제는 기존의 컨벤션형에서 시민이 쉽게 접근해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축제로 탈바꿈했다.

4월 19일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개최되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20일부터 23일까지 청계천, 서울마당, 세운광장, 한빛미디어파크, 보신각,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 곳에서 과학기술 성과 전시 및 체험, 과학공연‧강연‧도서‧영화 등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모든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가족 단위로 함께 할 수 있는 과학문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과학기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과학 어울림마당(4.6일),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4.22일), 사이언스데이(4.13~14일), 해피사이언스 축제(4.2~21일), 과학상상 페스티벌(4.20~21일), 사이언스 투게더(4.20~5.6일)가 개최된다. 부산광역시(4.13~14일), 전라남도(4.20~21일)의 지역과학축전도 열린다.

국민생활 문제에 대한 기획행사도 마련된다.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과학기술자와 국민이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미세먼지 국민포럼(4.9일), 과학기술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의 양면성과 나아갈 방향을 토의하는 장(매주 토‧일)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모든 국민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5대 국립과학관을 거점으로 권역별 행사를 집중 발굴했다. 국립과학관, 지역 공‧사립과학관과 연구기관에서 총 152개의 크고 작은 행사가 개최된다.

과학의 달 행사는 과학의 달 공식 홈페이지(www.2019science.kr)와 과기정통부 및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 사이언스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구혁채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공익 캠페인, 특집 프로그램, 뉴미디어, 지하철역 및 버스 광고, 포스터 및 현수막, 라이브 퀴즈 쇼(큐피트, 4.21일) 등을 통해서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국 과학의 달 행사를 탐방하고 체험한 경험을 공유하는 동영상 공모전을 4월 한 달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2019science.kodicc.org)를 참고하면 된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