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김해문화재단, 지역문화관광 구심점 자리매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법정 문화도시 지정이 문화예술 발전 전환점

[김해=뉴스핌] 김용주 기자 = 김해문화재단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2019년을 맞이하면서 진행된 조직개편은 기존의 시설 운영에서 벗어나 사업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해 업무의 효율성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해 전문 연구기관에서 조직개편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와 토론을 거치며 내어놓은 성과이기에 향후 그 성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높을 수밖에 없다. 올해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는 김해문화재단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종로난장 축제 [사진=김해문화재단]

◆ 김해문화재단 14년 이야기

김해문화재단은 전국 60여 개 기초문화재단 중에서도 비교적 초기에 설립된 기관이다. 지난 2014년 ‘지역문화진흥법’이 시행되며 자치조례에 의해 수많은 문화재단들이 설립되고 있으나 김해문화재단은 14년 전인 2005년 첫 발을 내딛었다.

이는 김해시민들의 높은 문화적 욕구가 반영된 결과다. 재단 설립 이후 김해문화의전당을 비롯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서부문화센터, 김해한옥체험관, 김해천문대, 김해낙동강레일파크, 김해시민의종 등이 김해 곳곳에서 시민들의 일상 속에 자리를 잡아왔다.

최근에는 지역문화 브랜드 육성과 생활문화진흥사업 등을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지역문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이 보다 많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창작·보급·조사연구 △문화예술 국내외 교류사업 △문화유산 보존과 육성 △대표 문화콘텐츠 개발 △지역예술인 문화예술 활동연계 지원 △시민 문화예술 교육과 활동지원 △시민 생활문화진흥과 활성화사업 △지역문화 협력과 연계 교류에 관한 업무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과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해문화재단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서 지역사회 전반의 이익을 도모하는 한편 문화예술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제반사항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김해문화재단은 김해시와 시의회의 지도·감독·감사를 받는 공익법인이지만 동시에 독자적으로 기관을 운영하는 전문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 2019 조직개편…원팀으로 거듭나다

김해문화재단은 올해부터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해 기관들을 3개 본부형태로 통합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 키워드는 업무 효율성 개선 및 재정 건전성 강화이다.

조직개편에 앞서 김해시에서 수행한 ‘김해시 출연기관 경영합리화 추진 용역'을 반영한 결과이기도 하다.

성과 책임 단위 명확화·책임경영 실현, 기능 전문화 지향, 유사·중복 기능과 조직 통합 등이 기본 토대가 됐다. 기존 기관별 독립채산제 형태는 기능식 조직 구조로 바뀌었다.

사무처는 경영기획본부, 김해문화의전당·김해서부문화센터·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문화예술본부, 가야테마파크는 관광사업본부로 전환했다. 최종적으로 1처·2사·1관·17팀·1국장·1상무 직제에서 3본부·1관·20팀으로 재편했다.

김해문화재단 기획, 장사익 소리판 자화상七 [사진=김해문화의 전당] 2019.3.20.

◆ 홍보기능 강화로 시민과 문화를 연결하는 통로

김해문화재단은 조직개편 후 경영합리화의 첫 걸음으로 홍보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시스템 정비에 나섰다.
올 초 종합홍보 추진을 위해 기관 홍보추진실태를 전수조사했으며 결과를 바탕으로 3월까지 재단 종합홍보 프로세스 및 업무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그간 김해의 주요 문화관광자원들을 관리하는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산하기관 대비 재단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가 낮았으며 기관 간 홍보마케팅이 분리·운영되면서 통합의 이점을 십분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해문화재단은 이번 변화에 발맞춰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흩어져 있던 각 기관들의 홍보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통합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나가려 한다. 또 이러한 효과들이 시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로드맵 안에 세부사업들을 꿰어내는 작업들을 해 나가고 있다.

재단은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 중이다. 김해 주요 문화예술관광 시설들을 운용하고 있지만 정작 재단의 역할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전 시설을 아우르는 통합 CI를 개발, 브랜드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경기문화재단, 화성시문화재단 등이 진행한 통합 CI 브랜드 마케팅은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한 기관으로 자리 잡게 한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또 재단 통합 업무제휴(MOU)를 통해 지역 유관기관들과의 소통을 추진, 업무뿐만 아니라 공동마케팅 활동으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각종 마케팅 프로모션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4월부터는 재단 차원으로 통합한 시민 모니터링단 운영, 고객서비스 설문, 전자민원 창구 개설 등 항시적인 소통 매체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 모니터링단은 재단 내 사업들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문화예술사업 및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곳에서 모인 다양한 의견들은 향후 재단의 사업목표와 추진에 반영되며 향후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정례적인 고객서비스 설문 및 통합 전자민원창구를 개설해 다양한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고 응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재단은 우선 시민과의 소통에 접점에 있는 ‘매거진’을 시작으로 변화된 기관의 모습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김해문화의전당 간행물로 오랫동안 자리 잡았던 ‘온데만데’는 재단과 시민을 연결하는 열쇠의 의미를 담은 김해문화재단 매거진 ‘G+Culture’라는 제호로 새롭게 변화한다.

‘G+Culture’는 재단의 다양한 소식은 물론, 김해의 각종 문화관광 소식들을 소개하는 지역 종합문화소식지로 위상을 확립할 계획이다.

원로예술인 재조명, 신진예술인 발굴, 지역문화공간 안내, 지역 인문학 칼럼, 김해 독립출판 이야기 등 김해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들을 중심으로 재편된다.

또 생산된 콘텐츠들의 접근성을 한층 강화시키기 위해 시민 누구나 책을 향유할 수 있도록 시청, 은행, 경전철역사, 버스터미널 등 공공시설 위주로 배포처를 확대하고 온라인 웹진 홈페이지를 활성화시켜 언제어디서든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완비한다.

◆ 법정 문화도시 지정이 김해 문화예술 발전 전환점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제1차 법정 문화도시 예비도시 10개를 선정·발표하면서 ‘김해 문화도시’ 지정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 제15조에 따라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김해는 1년간의 예비사업을 거쳐 2020년경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예비사업 추진실적 평가를 통해 문화도시 본 지정을 받을 예정이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될 경우 2020년부터 매년 최대 40억원씩 5년간 2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김해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지정이 김해 문화예술 발전에 결정적인 전환점으로 인식, 올해 12월 지정 발표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재단은 ‘김해 문화도시’의 중심 키워드를 ‘공존’에서 찾았다. 주제 ‘오래된 미래를 꿈꾸는 문화도시’는 고대 가야부터 현재를 아우르는 김해의 문화적 정체성으로 역사와 다양성이 함께 공존하는 도시의 비전을 담았다.

문화적 도시경영 체계구축, 도시의 문화력 강화, 지속가능 도시발전 효과 3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세부사업들을 살펴보면 문화도시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가는 한편, 사업 종료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 자생력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우선 문화적 도시경영 체계구축을 위해 △김해 문화도시 포럼 △시민열림포럼 △가야리빙랩 △청년 10000시간 프로젝터 등을 진행하며, 도시의 문화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문화 아카이브-신비한 역사 인물 사전 △도시가업 3대 지원 프로젝트 △가야 문화 프린지 등을 이어 나간다.

더불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문화적 사회실험 프로젝트 △창의고도 문화지구 조성 △도시여행 프로젝트 등을 운영한다.

김해문화재단은 향후 1년간의 예비사업 과정에서 비전과 목표에 따른 세부사업 계획을 재정립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 조사와 추진체계 및 기반형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해문화전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사진=김해문화의전당]2019.3.11.

◆ 지역문화예술 단체와 협력 상생

김해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단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좋은 기획과 정책을 내어놓았다고 한들 이를 실행하고 운영할 지역 문화예술계의 참여가 없다면 소용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김해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지원하되 그 결과는 시민들을 위한 수혜로 돌아가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시민들의 욕구와 수요조사를 거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운영의 구체적인 방향을 수립하고 있다.

문화도시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된 △권역별 토론회(2019) △김해시문화도시포럼(2018) △시민제안사업(2018) 등을 비롯해 문화예술사업 반영을 위한 △김해문화의전당 모니터링단(2018) △아람배움터 문화예술교육 제안공모(2018) △김해문화정책 아이디어 공모(2018) 등 다양한 부분에서 지역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의 균형발전을 위해 소외받는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에 관심을 갖고 생활문화동아리 육성에도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는 철광산 공연장을 개방해 지역예술인들과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클레이아크미술관에서는 세라믹창작센터 레지던시 작가 지원 및 지역예술인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엘리트 문화예술이나 전통예술뿐만이 아니라 시민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생활문화예술동호회에 대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지역문화예술의 토양을 비옥하게 가꾸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허성곤 이사장은 “김해문화재단은 지역 문화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맡아 왔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모든 시설과 정책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시민과 문화를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홍보기능 강화,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전환점이 될 문화도시 지정,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력상생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k3y4j@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사진
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