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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주택 시장..2월 거래량 '역대 최저'

기사입력 : 2019년03월19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3월19일 13:34

작년 2월 6만9679건 대비 37.7% ↓
월간 거래량 5년6개월만에 5만선 붕괴
전월세 거래량은 11% 증가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이 2006년 통계집계 이래 2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4만3444건으로 전년 동월(6만9679건) 대비 37.7% 줄었다.

2월 기준 역대 최저치로 거래량이 4만건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3년 8월(4만6586건) 이래 5년6개월 만이다.

주택거래 신고일은 '계약 후 60일 이내'로 2월 거래량은 2월에 신고된 자료로 집계한다. 2월 신고 건수 중 대부분은 지난해 12월에서 올 1월에 실제 거래된 것으로 본다.

월간 주택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9만3000건을 기록한 뒤 4개월 연속 하락세다.

수도권 거래량은 1만8390건으로 전달(2만2483건) 대비 18.2% 줄었다. 서울은 4552건으로 전달(6040건) 대비 24.6%% 감소했다. 지난 2013년 7월(4490건) 이래 5년7개월만에 최저치다.

서울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 거래량은 633건으로 전달(864건) 대비 16.8% 줄었다.

지난달 지방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2만5054건으로 전달(2만7803건) 대비 9.9% 감소했다. 제주 거래량이 지난 1월 792건에서 지난달 516건으로 가장 큰 폭(34.8%)으로 줄었다. 세종 거래량도 531건에서 350건으로 34.1% 감소했다.

반면 충남 거래량은 2252건에서 2411건으로 7.1% 늘었다. 전북 거래량도 1911건에서 1928건으로 0.9%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2만8293건으로 전달(3만1305건) 보다 9.6% 줄었다. 연립·다세대 주택은 8692건, 단독‧다가구 주택은 6459건으로 전달 대비 각각 21.3%, 18.5% 감소했다.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8만7140건으로 전달(16만8781건) 보다 10.9% 늘었다. 수도권은 11만9183건, 지방은 6만7957건으로 전달 대비 각각 9.5%, 13.5% 증가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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