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도쿄일렉트론 사장 "반도체 시장 조정 일시적…연말 상승 가능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현재 반도체 시장의 조정이 일시적일 거란 견해가 나왔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가와이 도시키(河合利樹) 도쿄일렉트론(TEL) 사장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부진과 미중 무역갈등 등 악재가 있다면서도 "일시적인 조정으로 보고 있으며 심각한 감속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가와이 사장은 반도체 산업의 중장기적 흐름엔 변화가 없으며, 오히려 빅데이터 활용성이 높아지면서 고성능 반도체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말에서 내년에 걸쳐 비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시장이 상승할 수 있다는 견해도 밝혔다. 

도쿄일렉트론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 회사로, 반도체 전공정 제조장치(WEF) 시장에서 2017년 매출 기준 세계 3위였다.    

[사진=바이두]

가와이 사장은 "현재의 조정 국면은 반도체 기업의 수율이 향상되면서 재고가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했다. 수율은 투입량 대비 완성품의 비율로 반도체 기업의 생산 기술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다. 즉, 기술수준이 높아지면서 재고가 늘어 가격이 하락했을 뿐이란 뜻이다. 

이어 그는 서구권의 개인정보 규제 강화, 고성능 서버 도입 등을 관망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반도체 시장엔 원래 '실리콘 사이클'이라는 주기가 있다"며 "가격 하락으로 인해 반도체 보급이 진행되는 측면도 있다"고 했다. 

최근 반도체 시장은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을 우려하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 역시 불안요소 중 하나다. 그 역시 "중국 반도체 기업이 투자계획을 수정하고 있어 (무역갈등의) 영향이 없다고 잘라말할 순 없다"며 시장 동향을 계속해서 주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가와이 사장은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인해 반도체 시장의 중장기적 흐름이 바뀌진 않았다고 했다. 그는 "개인용 컴퓨터나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의료 등 각종 서비스에서도 빅데이터를 활용하게 되면서 고성능 반도체가 필요해졌다"며 "수퍼사이클이라는 단어가 적확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성장 국면이 한층 더 올라갔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차세대 통신규격인 5G를 위한 투자가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이 이어지는 것도 반도체 시장에 긍정적이다. 데이터센터 서버는 주기적으로 교체해야하기 때문이다. 

가와이 사장은 "실리콘 사이클에 따른 조정국면도 이전보다 작아졌고 시장이 확대되는 페이스는 빨라졌다"며 "반도체 시장은 향후 10년 간 배로 성장해 1조달러(약 1135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 등 세계경제를 크게 변화시킬 리스크를 주의할 필요는 있다"면서도 "반도체시장 조정은 장기화되지 않아 올해 후반부터 내년까지 로직 반도체가 시장을 견인하면서 다시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로직 반도체는 시스템(비메모리)반도체로, 연산처리 등에 사용된다. 

그는 "당사는 올해 반도체 전공정 제조장치(WFE) 시장의 15~20% 감소를 예상하고 있지만, 회복이 빠르면 실제 하락이 더 적어질 것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조장비 산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대해 "당장의 움직임에 휘둘리지 말고 중장기 시점에서 설비투자를 유지해, 대응속도로 상대에 뒤쳐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이걸 실현하는 걸 결국 인재인 만큼 교육이나 사원의 사기를 끌어내기 위한 인적 투자도 빼놓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