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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과기장관 후보자, 잇단 의혹에 "공과 사 구분하겠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15일 18:00

최종수정 : 2019년03월15일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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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인턴 특혜 의혹엔 "인턴 권유했었지만...생각 부족했다"
장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엔 "20년간 소유...투기와 거리 멀어"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장남 관련 특혜 의혹에 대해 "앞으로 공과 사를 보다 분명히 구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자 장인이 매입한 토지에 국도가 건설되고 이 땅을 자녀(후보자 배우자)에게 증여했다는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투기가 아니다"고 적극 해명했다. 

이와 관련, 오는 27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가운데 잇따라 제기된 취업 특혜 논란,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은 문재인 정부에서도 민감한 이슈인 만큼 야권의 '송곳 검증'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동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과천과학관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첫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3.11. [사진=과기정통부]

◆ 조 후보자, 장남 인턴 의혹에 "국민들 눈높이에 부족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 후보자가 지난 2012년 카이스트(KAIST)가 세운 올레브(현 동원올레브)라는 전기차 관련 업체에 자신의 장남이 인턴으로 근무하도록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과기정통부를 통해 "장남이 군복무를 마치고 유학 나가기 전까지 남는 기간이 있었고 이 때 사회 경험을 쌓으라는 취지로 서울에 있는 동원올레브에서 1~2달 정도 번역 일을 주로 하는 인턴을 해보는 게 어떤지 장남에게 권유했었다"고 인정했다.

이어 "그때는 여유 기간에 놀지 말고 사회 경험을 쌓으라는 생각에 권유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국민들 눈높이에는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앞으로 공과 사를 보다 분명히 해서 국민들께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엔 "20년간 소유해 투기 아냐"

또한, 같은 과방위 소속 윤상직 한국당 의원은 "조 후보자의 배우자는 양평군 용문면 마룡리 일대 1만5천930㎡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동산 가액만 약 10억원에 달한다"며 "조 후보자의 장인이 1991년 5차례, 1995년 2차례에 걸쳐 토지를 구입한 후 1999년 12월 14일 자녀인 후보자 배우자에게 증여한 토지"라고 조 후보자를 둘러싼 재산 문제를 거론했다. 

윤 의원은 이어 "해당 토지는 1995년 건설을 시작해 1999년 완공된 6번 국도(용문면∼용두면구간) 인근"이라며 "후보자 장인이 국도 건설 시작 4년 전부터 도로 인근 땅을 구매한 것은 투기목적으로 의심되며, 도로가 건설되는 토지만 제외하고 인근 토지를 매입한 것은 도로 건설 계획을 사전 입수했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혹을 제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 측은 "선친이 오래전 취득한 토지이고, 증여받은 후 20년간 계속 소유하고 있어 투기와 거리가 멀다"고 해명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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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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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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