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북미‧유럽 서비스 지역 확장…IP 파워 유효
게임개발사 CCP게임즈 인수…실적 개선 예상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매출액이 ‘리니지M’을 넘기는 등 펄어비스가 기대 이상의 일본 성과를 거두면서 북미‧유럽 진출과 중국 판호 발급 모멘텀이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은 3월 12일 기준 일본 양대 마켓 매출 5위를 달성했으며, 일 매출액은 당사의 기존 추정치였던 5억원 대비 2배 높은 10억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 ‘검은사막 모바일’은 상대적으로 확률형 아이템 매출 비중이 적고 콘텐츠 업데이트가 빨라 라이프사이클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올해 하반기 북미‧유럽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김 과장은 북미‧유럽 지역은 높은 그래픽 퀄리티를 기반으로 한 PC 온라인게임이 흥행했던 지역이라 IP 파워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중국에서는 ‘검은사막’ PC 온라인게임, CCP게임즈의 ‘이브차이나’가 판호 발급 대기 중이다.
김 연구원은 “펄어비스가 글로벌 게임개발사 CCP게임즈를 인수해 실적 개선과 멀티플 상향이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justi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