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KLPGA 루키] 자기관리 철저한 이가영, 독기 품고 다시 전진

기사입력 : 2019년03월09일 09:30

최종수정 : 2019년03월09일 09:30

아마추어 시절 6승 수확
2019 개막전 아픔 딛고 정상 도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스무살 이가영은 아마 시절에는 6승을 수확, 화려하게 데뷔했다. 숏게임을 보완한 그는 첫 우승과 함께 신인상에 도전한다.

시즌 개막전에 컷탈락 아픔을 딛고 2019 한 해를 자신의 한해로 만들기 위해 그 누구보다 많은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가영(20·NH투자증권)은 지난 2018시즌 드림투어에서 상금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려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한 기대주다. 

이가영이 올 시즌 최고의 신인이 되기 위한 준비를 끝냈다. [사진= KLPGA]

이가영은 박현경(19·하나금융그룹), 조아연(19·볼빅), 최예림(20·하이트진로) 등과 함께 아마추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선수 중 한 명이었다.

2014년 국가상비군에 발탁, ‘제16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의 우승을 시작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5년에는 ‘제2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더니, 2016년에는 ‘호주 NSW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과 ‘제27회 스포츠조선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에서까지 우승컵을 차지했다.이듬해인 2017년에 열린 ‘호주 이븐데일 아마추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가영은 아마추어답지 않은 경기 운영으로 또 한 번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매년, 매 대회 꾸준한 실력을 선보인 이가영은 처음 국가상비군에 발탁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단 한 차례도 국가대표 또는 국가상비군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국가대표로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이가영은 2017년, 4년간 모자에 달았던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KLPGA가 주최 및 주관하는 ‘KLPGA 2016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에서 중·고·대학부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특전으로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를 받았다.

2017년 10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 처음 출전한 ‘KLPGA 2018 점프투어 1차전’에서부터 상위권에 자리했다. 3차전과 4차전에서는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단 1개 디비전을 통해 정회원으로 승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회원으로 출전한 드림투어에서도 이가영은 빛났다. 2018년 4월 한 달간 열린 ‘KLPGA 2018 군산CC 드림투어’에 처음 얼굴을 비친 이가영은 3차전에서의 우승을 포함해 1차 디비전으로 열린 4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자리,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고, 뒤이어 6월에 열린 ‘KLPGA 2018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8차전’에서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드림투어에서 알차게 실력을 가다듬은 이가영은 지난 시즌 21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차례만 상금 수령 획득에 실패할 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2승을 포함하여 무려 12번이나 톱1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가영은 톱10 순위에서 1위(57.1429%)를 차지했고, 지난해에만 약 8600만원을 상금으로 벌어들이며 상금순위 3위에 올라 정규투어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말레이시아에서 2개월간 훈련에 매진한 이가영은  KLPGA와의 공식인터뷰에서 “동계 기간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루키로서 파이팅 넘치는 모습과 함께 좋은 성적까지 함께 보여드리겠다. 매 대회 최선을 다할 루키 이가영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하늘(31·하이트진로)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는 이가영은 “그 누구보다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배우고 싶은 점이 가득한 김하늘 프로님처럼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 약하다고 생각하는 쇼트게임을 중점적으로 보완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 기대가 많이 된다. 신인상을 받으면 좋겠지만, 욕심내지 않으면서 한 샷, 한 라운드, 한 대회 집중할 것”이라는 밝혔다.

[이가영]

생년월일 : 1999년 10월 9일

신장 : 166cm

스폰서 : NH투자증권

주요 성적 : KLPGA 2018 군산CC 드림투어 3차전 우승               

                KLPGA 2018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8차전 우승

이가영은 숏게임을 보완, 자신의 약점을 보완했다고 말했다.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