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문화

속보

더보기

[인물] 기자 경력의 흙수저 출신 여성 부호 우야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부호 룽후그룹 회장
후룬 선정 2019 세계 자수성가 여성부호 1위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3월 8일은 111주년을 맞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중국에서도 부녀절을 맞아 사회, 경제 분야 여성의 활동상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들어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지위와 위상도 크게 높아졌다. 이에 따라 ‘여성 파워’가 하늘을 찌를 기세로 거세지고 있다. 

많은 중국 여성 기업가들 가운데 흙수저 출신으로 자수성가한 한 여성 경영인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대표 부동산기업 룽후(龍湖, LONGFOR)그룹의 우야쥔(吳亞軍) 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얼마 전 우야쥔 회장은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이 선정한 ‘2019 세계 자수성가 여성부호’에서 1위에 올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1964년생인 우 회장은 일명 ‘흙수저’ 출신이다. 충칭의 한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중국의 대표 ‘금수저’ 양후이옌(楊惠妍), 류창(劉暢) 회장과는 태생이 다르다.

재벌 2세 양후이옌은 중국 부동산기업 비구이위안(Country Garden)을 설립한 양궈창의 둘째 딸로 아버지로부터 사업을 물려받았다. 류창 역시 아버지 류융하오(劉永好)로부터 중국 동물사료업체 신시왕류허(newhopegroup)를 물려받았다.

우 회장은 다양한 직업군을 거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현재 룽후그룹 회장 이전에 엔지니어, 기자 생활을 거쳤다.

1984년 시베이(西北)공업대학 졸업한 그는 국영회사의 한 공장에 취직해 엔지니어로 근무한다. 봉급 수준도 꽤 괜찮은 수준이었다. 그러다 돌연 4년간 일하던 ‘철밥통’ 직장을 버리고, 도시건설 분야 전문 신문사에 취직해 기자 생활을 시작한다.

1993년 26살이던 해 우 회장은 5~6년 간의 기자 생활을 접고 부동산 업계에 뛰어든다. 그해 부동산개발업체 충칭 자천경제발전유한공사(룽후 그룹의 전신)를 창업한다. 사업적 수완이 뛰어났던 그는 정부가 추진하는 ‘2000년 샤오캉 주택과학기술시범지구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성공한다. 기자 생활 동안 쌓은 인맥과 경험이 컸다. 

중국 대표 부동산기업 룽후그룹 [사진=바이두]

공대 출신인 우 회장은 부동산에 대한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공사현장에 텐트 하나를 치고 현장을 익히면서, 관련 서적을 닥치는 대로 읽었다고 한다.

또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완커그룹의 전(前) 회장 왕스(王石)에게 여러 번이나 가르침을 청한 것으로 유명하다. 왕스 회장의 ‘여제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우 회장의 경영능력에 전문성이 합쳐지면서 룽후그룹의 사업도 순풍에 돛을 단 듯 순항한다. 2009년 룽후그룹은 홍콩 증시에 상장하며 시가총액이 크게 오른다. 이에 따라 우 회장도 많은 부를 축적하게된다. 2011년 420억 위안의 재산으로 ‘후룬 선정 중국 여성 부호’ 1위에 오르며 중국 갑부 대열에 합류한다.

또 우 회장은 따로 투자기관을 설립하는데 미국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우버, 노트필기 앱 에버노트 등 성공적으로 투자하며 상당한 부를 축적하기도 한다.

2012년 우 회장은 남편 차이쿠이(蔡奎)와 이혼했으며, 200억 홍콩달러가 넘는 재산을 남편에게 분할해줬다. 이로 인해 우 회장의 재산도 반 토막이 났다.

그는 부자가 된 후에도 기부활동도 꾸준히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또 우리나라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대표를 맡는 등 정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3년에 설립된 부동산기업 룽후그룹은 현재 중국 내 약 33개 도시에서 부동산 개발, 부동산 서비스, 임대서비스, 비즈니스경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5년 545억 위안의 매출액을 돌파하며 부동산 업계의 거물로 떠올랐다. 2010년 성장 유망한 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1년 리스크 관리능력 우수 기업에 들기도 했다. 2017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7.1% 증가한 1560억 위안을 기록했다.

 

eunjooki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