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제조업, 서비스업 대출액은 '마이너스 성장'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지난해 4분기 제조업과 건설업의 대출금이 줄어들고, 전체 산업별 대출금 증가폭도 축소됐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은 112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말(1051조5000억원)에 비해 69조8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다만 4분기 증가액은 14조3000억원으로, 전분기(24조3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제조업과 건설업 대출액은 전분기 대비 각각 2.2조원 1.9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대출은 17조3000억원 늘었으나, 전분기(18조원)보다는 증가폭이 둔화됐다.
업종별 대출잔액은 △제조업 344조8000억원 △서비스업 677조원 △건설업 39조2000억원 △기타 60조3000억원이다.
제조업은 기타운송장비(-1조4000억원), 1차금속(-8000억원), 금속가공제품·기계장비(-6000억원)를 중심으로 대출액이 줄었다. 건설업 대출 역시 종합건설업(-1조원)과 전문직별공사업(-9000억원) 모두 대출액이 줄어들었다.
서비스업 대출액은 도·소매, 숙박 및 음식점이 3조9000억원, 부동산업이 7조원 증가했다. 전분기(지난해 3분기)보다 증가폭이 둔화한 것이다. 반면 전년 동기말 대비 서비스업 대출 증가율은 9.5%로 2009년 1분기(11.1%)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용도별로는 운전자금 대출 증가액이 4조9000억원, 시설자금 대출 증가액이 9조4000억원이었다. 각각 전분기 증가액 (14조2000억원, 10조1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예금은행의 대출금 증가폭은 5조8000억원으로 전분기(16조1000억원)보다 축소됐으나,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대출금은 8조5000억원으로 전분기(8조1000억원)보다 소폭 확대됐다.
bjgchina@newspim.com












